사랑하는 나의 애마의 총 주행거리가 얼마전 8만키로를 돌파했다.
2002년 6월에 구매를 했으니, 약 3년 7개월 정도 기간에 8만키로를 탄 셈이다.
일반 승용차에게 8만키로는 어느정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기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소모품 중에서 가장 긴 주기를 갖는 타이밍 벨트의 권장 교환시기가 바로 8만 키로... 따라서, 8만키로 주행을 하였고, 그동안 정기적으로 소모품 교환 및 점검을 잘 했다면, 출고시에 장착되어있던 모든 소모품이 적어도 한번 이상 바뀌었다는 말이 된다.
그동안 차계부를 차고차곡 쓴 덕분에 그간의 주유 및 수리내역 대부분을 알고 있는데... 그동안 넣은 총 기름양이 약 8,510 L (평균 기름값 : 1,372원 )이더라. OTL...
사실, 처음 차를 구입했을때 보다는 차에 대한 애정이 조금은 시들해 진것이 사실이다. 차문 쾅쾅여는 몰상식한 사람들 덕에 차 외관도 서서히 낡아 가고 있고, 여기저기 들리는 잡소리가 이제는 귀에 점점 익어가고...
하긴, 차 늙은 것 만큼 나도 늙었는데... ㅋㅋ
향후 몇년간은 차를 바꿀일은 없을테지만, 차를 바꾸게 되는 그날까지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여" 첨 차를 받던날 같이 이뿐상태를 만들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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