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8 17:20
여행 둘째날...제주도 여행 : 2일차 : 테디베어박물관, 여미지, 천제연폭포, 소리섬박물관, 1100고지, 도깨비도로, 러브랜드 (사진 많음)
2006/03/08 17:20 in 살아가기/바깥 나들이

이날은 날씨가 썩 좋지 않았다.
오전에는 구름만 낀 정도였는데, 오후에는 비가 오는 바람에 일정에 약간 차질도 생겼고, 안개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했다.
아침에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관광을 시작하였다.
첫 관광지는 테디베어 박물관...
테디베어를 이용해서 각종 예술품이나 역사적인 사실들을 재연해 놓은 곳이다. 이곳은 최근에 방영중인 TV드라마 궁의 ending 장면에 나오는 테디베어들을 협찬한 곳이기도 하다.
뭐랄까... 엄청난 상업성과 나름의 예술의 만남이라고나 할까?? 암튼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담에 똘망이하고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는 맘을 먹었다.
다음으로 간곳은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여미지 식물원...
아직은 꽃을 많이 볼수 있는 계절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양한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아주 감미로웠다.
그리고는 여미지 식물원 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갈치구이"로 점심을 해결했다.
다음 방문지는 여미지 식물원 바로 옆에 위치한 천제연 폭포...
천제연 폭포는 총 세개가 있다고 한다. 1단, 2단, 3단... 이중 1단폭포는 아직 해동이 덜되어 물이 흐르지 않는 다고 하고, 3단폭포는 입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번 관광에서는 2단 폭포만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천제연 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일정을 수정하여, 계획에 없던 소리섬 박물관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약간은 주제가 모호한 곳이어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비싼 입장료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가볼만한 곳이었다.
다음은 1100고지를 찍고... 도깨비 도로라 불리는 곳을 가 보았다. 근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날 비가 내린 영향으로 1100고지를 거쳐가는 95번 국도가 안개로 가득 차 버린 것이다. 첨엔 금방 끝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별 생각 없이 운전을 하고 갔지만,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가시거리 약 2~30m... 도저히 믿을수가 없을 정도로 앞이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산길이라서 길이 꼬불꼬불하여 시속 2~30 정도로만 유지한체 30분정도를 가니 겨우 1100고지를 나타내는 비석을 볼수 있었다. 다시 20여분을 꾸역꾸역 내려오고 나니, 그제서야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 암튼 나의 10여년의 운전 경력에 또하나의 획을 긋는 순간이었다.
이날의 마지막 관광지는 바로 러브랜드...
국내 유일의 성 박물관이라고 하여, 나름 기대를 하고 갔으나 생각만큼 감흥이 크진 않았다. 뭐랄까... 너무 노골적이라고 할까... 후후
다시 서부관광도로를 타고 서귀포로 돌아와 중문에 있는 한 식당에서 옥돔구이를 맛보았다.
쫄깃쫄깃한 것이 마치 부드러운 육고기를 먹는 듯한 착각이 드는게, 말 그대로 별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로 돌아와 호텔 주변에서 사진 몇장 찍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도 마무리가 되었다.
ps.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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