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에 호야 백일 사진 촬영을 하였다. 실제로는 138일 되는 날이었는데, 보통 아이가 목을 자유롭게 가눌때를 기다려서 120~140일 정도에 백일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촬영을 한곳은 베이비유라는 아기사진 전문 스튜디오인데, 이쪽 방면에서는 나름데로 꽤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별도의 사진 촬영은 못하게 하였고, 대신 캠코더 촬영은 허용이 되었다. (그 덕에 아래 사진들과 동영상을 얻을수 있었다) 이 업체의 특징은 필름카메라를 사용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뭐 이런 업체들이 그러하듯이 젤 처음 비싸고 좋은 것 부터 보여 주었다. 나름 고심한 끝에 우리 호야에게는 총 30Page짜리 편집앨범을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오후 3시에 시작하여 1시간 정도 촬영하고, 30분 정도 휴식하고 (호야는 자고) 다시 1시간 정도를 촬영하였다. 캠코더에 찍힌 동영상을 보니 실제 촬영시간은 약 50분정도였다. 나머지는 옷갈아 입는 등의 준비시간...
이날 호야 컨디션이 꽤나 좋은 편이었다. 특히 전반부 촬영을 할때는 사진사가 요구하는 모든 포즈를 취해주었다. 일단 스튜디오 분위기를 맘에 들어 하는 눈치였고, 이모들을 아주 좋아해서(이녀석이 벌써부터 여자만 좋아하다니... 날 닮았나???) 촬영은 별 무리없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중간 휴식을 하고 난 후에는 조금씩 짜증을 내었다. 하긴, 어른도 이런거 하면 스트레스 받는데, 제 딴에는 엄청스레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은 사진들이 많이 찍혔을 거라는 기대를 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촬영이었다.
그럼 이날 촬영된 동영상을 보도록 하자... ^^
스크린 샷
이렇게 사진을 찍어 두는 건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함일 뿐만 아니라 호야에게는 크나큰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 비록 반나절 동안 힘들게 고생을 하긴 하였지만, 나중에 호야가 자라서 백일 사진들을 보며 좋아할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나져나, 사진들이 이쁘게 잘 나와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