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호야의 공식적인 첫 여행으로 강원도 휘닉스파크에 다녀왔다. 휘닉스파크로 간 건 전적으로 마눌님이 직장에서 콘도 할인을 해주기 때문이지 그외에 아무 이유 없다. ^^ 애초에 계획은 처가 식구들과 함께 갈 생각이었으나, 처남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나와 마눌님과 호야, 이렇게 셋이 가게 되었다가, 태희네 가족도 동참하게 되었다.
토요일에 9시 반쯤 집을 나섰으나, 환상적인 날씨덕에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고, 휘팍에는 오후 2시쯤에 도착을 하였다. 이날은 우선 식사를 하고, 콘도에 짐을 풀고, 전에 내가 한번 가봤던 허브나라 구경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당초 예상과는 달리 너무 많은 사람들이 놀러를 온 것이었다. "사람들이 놀러를 참 많이 다니는 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
그리고, 저녁에 원래는 황태구이를 먹으려 했으나, 미리 찜해둔 식당에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여, 메밀 국수로 메뉴를 급변경하였다.원래 봉평이 메밀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즉흥적인 선택에 비해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전날 못먹은 황태더덕산채 정식으로 아침을 먹었다. 난 이번이 세번째 가는 거 였는데,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만족스러워 하여서 기분이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태희 식구들은 일이 있다며 먼저 수원으로 떠났고, 우리는 곤도라를 타고 몽블랑 까지 올라갔다 왔다.
돌아오는 길 역시 좀 막히긴 했지만, 간만에 바람을 쏘이고 와서 그런지 흥겨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호야에게 자연을 좀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계획한 여행이었는데, 막상 호야는 너무나도 예민한 성격 탓에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동안 차에 갇혀있다보니 심하게 짜증도 부리고, 고도가 높은 곳에 오르다 보니 귀가 아파서 울기도 하고... 그져 호야가 이틀간의 짧은 여행동안 단 한 순간이라도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느꼈다면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
다음에 호야가 걸어다닐수 있을때 쯤 다시 한번 가보기로 결심을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 했다.
사진보기
- 허브나라 -
- 몽블랑 -
- 나머지 -
후일담 하나: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어떤 엄마와 딸이 있었는데, 그 엄마가 자기 딸과 호야, 마눌님을 번갈아 보며 "어머 친구네, 몇개월이에요?" 라고 묻더라. 그래서 마눌님이 9개월 좀 지났다고 하자, 그 엄마 너무 너무 놀라며, "우리애는 16개월인데..." 라고 하면서 호야에게 시기어린 눈빛을 보내더라.
후후 호야가 정말 많이 크긴 큰가보다. 우린 이게 다 호야가 생후 6개월 동안 먹은 모유 덕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
토요일에 9시 반쯤 집을 나섰으나, 환상적인 날씨덕에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고, 휘팍에는 오후 2시쯤에 도착을 하였다. 이날은 우선 식사를 하고, 콘도에 짐을 풀고, 전에 내가 한번 가봤던 허브나라 구경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당초 예상과는 달리 너무 많은 사람들이 놀러를 온 것이었다. "사람들이 놀러를 참 많이 다니는 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
그리고, 저녁에 원래는 황태구이를 먹으려 했으나, 미리 찜해둔 식당에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하여, 메밀 국수로 메뉴를 급변경하였다.원래 봉평이 메밀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즉흥적인 선택에 비해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전날 못먹은 황태더덕산채 정식으로 아침을 먹었다. 난 이번이 세번째 가는 거 였는데,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만족스러워 하여서 기분이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태희 식구들은 일이 있다며 먼저 수원으로 떠났고, 우리는 곤도라를 타고 몽블랑 까지 올라갔다 왔다.
돌아오는 길 역시 좀 막히긴 했지만, 간만에 바람을 쏘이고 와서 그런지 흥겨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호야에게 자연을 좀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계획한 여행이었는데, 막상 호야는 너무나도 예민한 성격 탓에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동안 차에 갇혀있다보니 심하게 짜증도 부리고, 고도가 높은 곳에 오르다 보니 귀가 아파서 울기도 하고... 그져 호야가 이틀간의 짧은 여행동안 단 한 순간이라도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느꼈다면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
다음에 호야가 걸어다닐수 있을때 쯤 다시 한번 가보기로 결심을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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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나라 -
- 몽블랑 -
- 나머지 -
후일담 하나: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어떤 엄마와 딸이 있었는데, 그 엄마가 자기 딸과 호야, 마눌님을 번갈아 보며 "어머 친구네, 몇개월이에요?" 라고 묻더라. 그래서 마눌님이 9개월 좀 지났다고 하자, 그 엄마 너무 너무 놀라며, "우리애는 16개월인데..." 라고 하면서 호야에게 시기어린 눈빛을 보내더라.
후후 호야가 정말 많이 크긴 큰가보다. 우린 이게 다 호야가 생후 6개월 동안 먹은 모유 덕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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