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hout의 블로그를 통해 건너건너 알게 된, 모 블로그에서 소개한 정치성향테스트 라는 걸 받아 보았다.

모 블로그 : http://pssc.egloos.com/1145763
테스트 바로가기 : http://myhome.naver.com/deadbird99/political_compass_frame.htm

Economic scale(경제적인 관점)에서 좌파와 우파를 나누고, social scale에서 권위주의와 자유주의를 나누어, 크게 4가지 범주에서 자신이 어느쪽 성향을 나타내는 지를 확인해 볼수 있는 테스트 이다.

테스트 결과 나의 성향은 left-libertarian(자유주의 좌파)라고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평소에 좌파니 우파니 이런 생각 별로 안해보고 살긴 했지만, 내 속에 숨쉬고 있는 좌파적 기질을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후후... 사실 좌파라는 단어는 왠지 좀 맘에 안들기는 하지만, 좌파하면 연상되어 떠오르는 진보니 개혁이니 하는 단어들은 평소에도 흥미롭게 바라보던 단어이긴 하다. 한편으론 나름 불우했던 어린시절에 자리잡은 이런 저런 갈망들이 나의 이러한 성향을 만들게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회적인 면은 평상시 생각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사실, 나 스스로가 자유롭게 사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기본적으론 자유방임을 추구하지만,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고, 세상엔 워낙에 무책임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느 정도 규제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왔었다.

어찌보면,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의 특성이 반연되었다는 느낌도 받는다. 전산학에 몸담고 있다보니, 다른 분야에 비해, 학연 지연등 각종 관계에 의한 사회활동 보다는 비교적 실력과 경쟁에 의한 인간관계 형성이 많이 이루어 지는 편이고, 추구하고자 하는 바도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생산활동이다. 그러다 보니 권위보다는 자유, 우파보다는 좌파적인 성향이 형성된것 같기도 하다.

뭐 어쨌든 간에, 테스트 페이지에 나와 있는 견본을 보니, 내 성향이 간디와 비슷해 보인다. 다른 범주에 속하는 스탈린이나, 히틀러, 프리드만 보다는 간디와 비슷하다는 결론이 기분은 좋다. ㅎㅎ 또,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주요 인사들의 성향과 비교해 보니,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자 흑인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비슷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재밌다. ㅋㅋ... 다른 분들도 많이 해 보시길~~~
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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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eshout.com BlogIcon reshout 2007/05/02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이 무의식중에 좌파를 안좋은 이미지로 받아 들이는 것은 그 만큼 우리나라의 반공 교육이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민은 평등한 삶을 꿈꾸다 보니 좌파적인 개혁 성향을 가지게 되고 기득권은 현재를 지키고 싶기에 우파적인 보수 성향을 지니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좌파, 우파의 개념이 너무나 왜곡되어 있어요.

    • Favicon of http://www.crazybar.net BlogIcon crazybar 2007/05/02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그새 들어와 봤구나...
      내가 좌파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있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때문이쥐... 내 고향이 광주인지라, 어릴적엔 너무나도 학생운동이 싫었거든. 특히 우리 집이 당시 민정당사와 100m 거리에 있었고, 등하교 길에 전남대학교 앞을 지나야 해서 학생운동의 엄청난 피해를 입었었거든...
      여하튼 간에, 이 테스트가 재미난 경험이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