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오늘은 나와 호야엄마가 부부의 연을 맺은 날이다. 워낙에 긴장을 잘하는 성격 탓에 그날도 무척이나 긴장했던듯 하다. 그 탓인지 새벽밥 먹고 집을 나선 후에 신부화장을 마치고 결혼식장으로 가서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출발할때까지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다. 후후~~

사람이라는 존재가 원래 시시각각 변하는 동물인지라, 지금의 내가 그날의 내가 아니고, 호야엄마도 그날의 그녀가 아닐것이다. 하지만, 내가 감히 말하고 싶은 변하지 않은 사실은 서로에 대한 믿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점이다. (뭐, 호야엄마는 아닐수도... T.T) 사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티격태격 한적도 많긴하지만 그 모든게 믿음을 잘 키워가기 위한 통과의례였을뿐 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난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때까지 호야엄마를 사랑하기로 한 혼인서약을 기억한다. 비록 지금의 내 모습은 보잘것 없이 하찮긴 하지만, 내 삶의 목표인 행복한 가정에 대한 갈망은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다. 더욱이 지금의 우리에겐 책임져야할 호야도 생겼다. 앞으로 내 인생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 지는 알수가 없지만, 내가 꾸려나가야 할 우리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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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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