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 호야의 짐보리 수업 첫 학기가 끝나는 날이었다. 다음 학기에는 센트럴시티짐보리로 다닐 예정이라서 보라매짐보리에서의 마지막 수업이 된 셈이다. 12번 모두 출석한 아이에게는 개근상도 주던데, 울 호야는 아빠엄마때문에 2번을 못나가서 개근상은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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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짐보리 수업을 참관하면서, 내가 아직 아빠가 되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좋음과 싫음에 관한 자기 주장이 분명하고, 행동을 취하기 전에 일단 관찰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호야의 성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런 조심성 많은 호야의 모습이 때론 다른 아이들보다 덜 적극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에 조바심을 냈었다. 다른 아이들이나 어른들을 대할때도 호야는 무턱대고 안기기 보단 상대방을 응시하면서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시 조심성 많은 호야 성격을 보여주는 것일진데, 그때도 난 호야가 숫기가 없는거 같다며 또 조바심을 냈었다.
후후... 이제 겨우 태어난지 17개월도 안된 어린 아이인데...
나의 이런 모습을 본 주변사람들은 나중에 공부라도 못하면 애 잡겠다고 한단다. 쩝~~
난 뭔가를 할때, 생각을 하고 계획을 하고 실천을 하는데 있어서 성격이 무척이나 급한 편이다. 때론 느긋하게 상황을 주시하면서 결과를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 조바심을 내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어울리지 않는 실수를 하게 될때도 많다. 마음안에 여유라는 게 없다고나 할까?
진짜 문제는 이런 나의 성격이 호야에게도 적용되고 있다는 거~~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의 저자 마츠나가 노부후비는 아들들이란 호기심으로 가득찬 존재이며 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무모한 도전들을 하면서 많은 실패와 성공을 되풀이 하는 존재이고, 그 속에서 얻어지는 성취감을 즐기고 그걸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한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주변인의 강압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행해져야 한다. 때문에 어릴적에 많이 놀아보고 다양한 경험도 많이 해본 아이가 커서도 제 몫을 다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 스스로가 무의식중에 호야에 관한 그림을 그려놓고 아이를 그 안에 가두려고 했던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그릴수 있도록 잘 지켜봐 주는 게 아빠의 역할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때에 따라선 부모가 개입해야 할 때도 있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이 자체를 지켜주는 것... 그걸 망각하고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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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호야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못난 아빠가 아니라, 늘 곁에서 같이 놀아줄 수 있고, 호야의 의지를 존중해 주며, 생각이 잘 통하는 다정한 친구같은 아빠가 될 것이다. 호야 엄마에게도 이젠 투정 그만 부리고, 예전의 내가 주었던 믿음이 잘 지켜지고, 날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게 좋은 남편이 될 것이다. 내가 늙어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었을때, 우리 가족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참 열심히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여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부끄러움 없이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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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아들아! 우리 잘 살아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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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짐보리 수업을 참관하면서, 내가 아직 아빠가 되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좋음과 싫음에 관한 자기 주장이 분명하고, 행동을 취하기 전에 일단 관찰하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호야의 성격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런 조심성 많은 호야의 모습이 때론 다른 아이들보다 덜 적극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에 조바심을 냈었다. 다른 아이들이나 어른들을 대할때도 호야는 무턱대고 안기기 보단 상대방을 응시하면서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시 조심성 많은 호야 성격을 보여주는 것일진데, 그때도 난 호야가 숫기가 없는거 같다며 또 조바심을 냈었다.
후후... 이제 겨우 태어난지 17개월도 안된 어린 아이인데...
나의 이런 모습을 본 주변사람들은 나중에 공부라도 못하면 애 잡겠다고 한단다. 쩝~~
난 뭔가를 할때, 생각을 하고 계획을 하고 실천을 하는데 있어서 성격이 무척이나 급한 편이다. 때론 느긋하게 상황을 주시하면서 결과를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늘 조바심을 내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어울리지 않는 실수를 하게 될때도 많다. 마음안에 여유라는 게 없다고나 할까?
진짜 문제는 이런 나의 성격이 호야에게도 적용되고 있다는 거~~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의 저자 마츠나가 노부후비는 아들들이란 호기심으로 가득찬 존재이며 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무모한 도전들을 하면서 많은 실패와 성공을 되풀이 하는 존재이고, 그 속에서 얻어지는 성취감을 즐기고 그걸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한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주변인의 강압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행해져야 한다. 때문에 어릴적에 많이 놀아보고 다양한 경험도 많이 해본 아이가 커서도 제 몫을 다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 스스로가 무의식중에 호야에 관한 그림을 그려놓고 아이를 그 안에 가두려고 했던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그릴수 있도록 잘 지켜봐 주는 게 아빠의 역할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때에 따라선 부모가 개입해야 할 때도 있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이 자체를 지켜주는 것... 그걸 망각하고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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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호야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못난 아빠가 아니라, 늘 곁에서 같이 놀아줄 수 있고, 호야의 의지를 존중해 주며, 생각이 잘 통하는 다정한 친구같은 아빠가 될 것이다. 호야 엄마에게도 이젠 투정 그만 부리고, 예전의 내가 주었던 믿음이 잘 지켜지고, 날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게 좋은 남편이 될 것이다. 내가 늙어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었을때, 우리 가족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참 열심히 행복하게 살았다라고 여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부끄러움 없이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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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아들아! 우리 잘 살아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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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 위에서 잘 못걸었는데... 참 많이 컸다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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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큰머리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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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이 여전히 신기한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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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아이들의 무표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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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여주는 요염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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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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