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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18:26

호야! 어린이 집 적응 5일째...

지난 주 금요일에는 내가 호야를 데리고 어린이집에 다녀왔다.

적응 첫주에는 겨우 한시간 정도 어린이집에서 보내는게 전부지만, 제 딴에는 엄청난 일인가 보다. 집으로 돌아온 후엔 피곤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더니, 먹여주는 밥 겨우 받아 먹고서 곧바로 쓰러져 잠이 들었고, 그러더니 2시간 반 동안 쥐죽은 듯이 낮잠을 자더라. ㅋㅋ.. 귀여운 녀석~~

암튼, 이제는 어느 정도 어린이집이라는 환경 자체에는 적응이 되었는지, 그곳에 머무르는 내내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고 온 어린이집을 다 누비고 다녔다. 뭐, 전에 짐보리를 다녔던 탓인지, 기본적으로 많은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노는 것 자체에는 금방 적응을 했던것 같다.

한시간동안 지켜보니, 울 호야의 활동량이 단 아이들에 비해 훨씬 많아 보였다. 무슨 호기심이 그리도 많은지, 이걸 가지고 놀자니 저것이 궁금하고, 또 저걸 가지고 놀자니 이것이 궁금하고... 뭐 대충 그런 눈치였다. ㅋㅋ... 그러다 보니, 한군데 몇분을 앉아 있지 못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다 참견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한가지 뿌듯한 점은, 같은 반 아이들 중에 덩치가 가장 크다는 거. ㅋㅋ... 뭐 호야보다 개월수 빠른애들이 몇 있긴 한데, 얼핏 봐서는 호야가 제일 빠른 아이처럼 보인다. 다만 애들 세계에선 몇개월 차이는 발육의 차이를 의미하므로, 아직 손놀림 같은 것은 다른 아이들이 좀더 좋아보이기도 한다.

뭐 여튼, 그럭저럭 울 호야가 잘 적응하고 있는듯 하여 기분은 좋다. ^^


200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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