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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1:05

호야 4번째 이발~~ (버블스토리 압구정)

지난 겨울 동안 호야 머리가 너무 많이 자라서 진작부터 이발을 시켜주고 싶었으나, 그동안 좀 바빴던 탓에 짬을 못내다가 지난 주말에 이발을 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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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이발 시키려다가 정말 재수없는 일을 겪었다.

수원으로 이사도 했고, 이제는 좀 크기도 해서 이번엔 그냥 일반 미용실을 데려갈까 하고 영통 홈플러스에 있는 이*헤어*커로 갔다. 토요일 오후라 손님이 많은 관계로 1시간 반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건 그럴 수 있었다. 아이가 머리를 자를 거라고 하며 이야기를 하는 순간, 호야가 뭔가 소리를 질렀는데, 그때 접수를 보고있던 매니져(?) 왈... 머릴자를때도 소리지르는 거 아니죠?... 하며 너무나도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호야엄마에게 물었다. 뭐 말자체도 썩 적절한 말은 아닌거 같지만 그것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말투와 표정, 분위기가 뭔가 사람을 정말 어이없게 했고, 호야엄마나 나 두사람이 동시에 화가 치밀었다.

딱봐도 말도 못하는 아이인데, 그딴 식으로 말을 하는게 돈도 안되고 시끄럽기만 한 아이는 받기 싫으니 왠만하면 다른데 가시죠? 하는 듯이 들렸다. 호야엄마가 화를 꾹 참고 지를 수도 있죠.. 라고 하니까, 마지못해하는 표정으로 몇시까지 오라는 말을 하였다. 그 후에 혹시 좀 더 일찍 될수도 있냐고 묻자, 역시 좀전과 비슷한 톤으로 딱 사람 기분나쁘게 만들어 가며... 그럴일은 없고 더 늦어질 수는 있다.. 는 거다.

정말 X가지 없고 서비스정신 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난 순간 열이 확 올랐지만, 호야도 옆에 있고, 거기서 싸워봐야 나나 호야엄마 체면만 깍일거 같아서 그냥 취소 해버리고 그곳을 나왔다. ( 뭐,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글로까지 적을 생각은 없었지만, 당시 너무 화가 나서 그 기분을 알리고자 몇자 적어 봤음 )

차라리, 정중하게 지금은 너무 바빠서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 다른 손님들한테 방해가 되니 가급적이면 다음에 찾아달라고 했으면 웃으면서 나왔을 것이다. 뭐 여튼, 다시는 그곳에 가지도 않을 것이며 누군가 물어본다면 절대 비추라고 이야기 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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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우여 곡절 끝에 그동안 호야가 이용했었던 버블스토리로 가서 이발을 시켜주었다. 사실 그곳은 머리를 잘깍는지에 관해 물어보면 많이 줘봐야 7~80점 정도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곳은 아이를 위해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만족도는 충분히 100점을 줄수 있다.

이날도, 앞 화면에서는 뽀로로가 나오고 있었고, 옆에서는 비눗방울로 호야의 관심을 끌어준 덕에 기대 이상으로 수월하게 이발을 마칠수 있었다. 다만 머리를 감는 동안에 호야가 좀 울긴 했다. ^^

이발을 시켜놓고 보니, 울 호야가 더 똘망해 보였다. ㅋㅋ... 다만 머리가 좀 커서, 스타일 잡는데 애를 좀 먹었다는... -_-;;
담엔 스포츠로 밀어줘야지..



200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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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서 2008/03/13 16:50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을 읽으니 저또한 일반미용실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있어.. 공감이가네요..
    저두지금은 버블스토리를이용하고있는데.. 우리현서두.. 너무좋아하구.. 저두얼마전에할인행사를 한다구해서.. 아이맡길곳없어 미루던머리를 큰맘먹고갔는데.. 현서두맡기고 머리도만족스럽게했어요~~좀 아쉬운점이있다면.. 아무래도어린이미용실이라 성인샾처럼 완벽한 서비스는좀 부족~~그래두.. 대만족 .

    • crazybar 2008/03/13 20:22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
      뭐 한 2%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아마 당분간은 버블스토리를 쭈욱 이용하게 될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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