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적으로 생각한 목적지는 경기도청 벚꽃축제였다. 축제라는 이름을 내새운 꽃놀이는 첨 가보는 거라서 나름 기대를 했건만, 쫌 거시기 했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산책정도로 가봄직 하다고나 할까? 연인들 데이트 코스 정도로는 그럭저럭 괘안아 보이긴 했지만, 호야 또래의 아이를 데리고 가기는 쫌 무리가 있었다. 우선 나무들이 너무 커서 호야가 쉽게 만져보기가 힘들었고, 벚꽃길의 경사가 심해서 호야를 풀어 놓을 수도 없었다. 차량 통제를 했다고 했지만, 간간히 차나 오토바이도 지나다녔다. 행사장 내부에도 특산품 같은 것만 잔뜩있고, 꽃과 관련된 전시장은 찾을 수가 없었다.
뭐, 실망만 한아름 안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년에 갔었던 경희대를 갈까 하다가 노블카운티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 그곳으로 차를 돌렸다. 입구를 들어가는 순간부터 입이 쩍 벌어졌다. 뭐, 딱 드는 생각이 비교체험 극과극이었다고나 할까? 후후~~
넢게 펼쳐진 잔디밭과 호야가 만져보기에 부담이 없는 정도로 그리 높지 않은 나무들, 실버타운으로 조성된 곳이라 특별히 붐빌 것이 없는 곳인지라 사람이 많지도 않았고, 그러다보니 산책나온 사람들 대부분이 그냥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도 그 사람들중 일부가 되어 이런 저런 생각 할 것 없이 호야 하고픈 데로 하도록 놔둘 수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 보면 정말 답답한 것이 바로 제 맘데로 하도록 풀어둘 곳이 없다는 거였는데, 그런 면에서 만족스런 편이었다. 후후~~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나, 마눌님, 호야.. 우리 가족 모두 간만의 나들이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으로 대만족이다.
그럼 사진 감상 하시라~~
2008.04.12
간만에 외출이라 급~ 흥분한 호야~
벚꽃 앞의 호야~
여기 저기 돌아보느라 정신 없음...
첨 본 튤립~
내가 사랑하는 마눌님과 하나뿐인 아들놈...
몰래 꺽어준 개나리 보면서 좋아하는 호야.. ㅋㅋ
지금은 꽃놀이 중~~
앗~ 호야가 젤루 좋아하는 돼지당~
넘 신기한게 많다...
호야 자는 틈에 찍어본 내 사진... 헉 배나온거 봐~
우리 부부 셀카~
마눌님~
섹쉬한 표정 지으랬더니, 이러구 있다. ㅋㅋ.. 이뽀~
자다 깨서 급 흥분해서 단무지 빨아먹고 있는 호야.. ㅋㅋ..
호야! 신났다~
귀여운 표정~
흔들려서 지우려했으나, 표정이 넘 귀여워서 살아남은 사진~
모든게 신기해~
나뭇가지도 신기하고...
엄마와 아들... 저들은 무슨 대화(?) 중일까?
쭈그리고 앉아있는 모습도 귀엽군..
이번엔 벚꽃잎~
앗~ 절묘한 타이밍~
이것 저것 막 주워다가 엄마 갖다주는 호야~
이젠 돌맹이~
돌맹이 들고 나무 노려보기 놀이중~
나무와 돌맹이~
캬~ 맘에 드는 사진~ 호야 프로필 사진이당... 뒤에 경고띠가 에러군..
여전히 돌맹이랑 나무랑 씨름중...
눈처럼 떨어지는 벚꽃잎을 배경으로...
뭔가를 응시하는 중~
ㅋㅋ... 나무랑 대화중인 호야... 뭐라 하는데 들리진 않는다. -_-;;
우연히 만난 마눌님 동기 딸... 급 친구가 된 두 아이들... 무슨 대화를 하는 듯~
급 피곤을 느낀 호야... 바닥에 주저 앉았다. ^^
혼자 앉긴 싫다며, 제 엄마도 앉으란다.
자애로운 눈빛으로 아들을 바라보는 마눌님... 나도 좀 봐줘봐봐~~ ^^
마냥 좋댄다...
엄마 껌딱지... 호야~~
엄마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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