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호야 몸이 슬슬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뤘던 두가지 일을 했는데요. 하나는 호야를 튼튼하게 만들어줄 보약짓는 거고 또 다른 하나는 호야 이발시켜주는 겁니다.

소개로 알게된 용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진맥도 보고, 약도 지었는데, 진맥 2초만에 호야 목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얘기하시더군요. 신기했습니다. 한의사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호야가 알러지가 있답니다. 뭐 모든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알러지를 갖고 있긴 하지만, 좀 심한 편이라구요. 그래서 온 집안에서 냄새나는 건 다 치우라고 하시더라구요. 또, 당분간은 등푸른생선 보다는 흰살생선을 먹이고, 닭고기나 돼지고기는 먹이지 말라는 처방도 들었습니다. 사실, 저와 호어멈이 다 알러지가 좀 있는 편이라서 당연한 일일테지요. 우리 부부 모두 유난히도 향기나는 것 들을 싫어하거든요. (이번이 두번째 진맥이었는데, 두번다 똑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건 그거고, 어린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려면 약발로 다니는 수밖에 없다는 소리도 하시더군요. 기성복처럼 찍어낸 영양제보다는 좋을 듯 하여 주기적으로 해 먹이려고 계획중입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보약이래 봤자 만 두살 호야 기준으로 4첩이 다입니다. 하루에 한첩씩 4일동안 먹는 거지요. 대충 여름/겨울에 한번씩 정도면 아주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호야 이발을 시켜주었습니다.
전에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좀 이상하게 깎였는데, 좀 기른후에 잘 다듬었더니, 다시 아기다워 졌네요. ^^ 이번에도 역시 버블스토리를 이용했는데, 머리 깍는 내내 반항을 하는 바람에 어떻게 끝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그냥 일반 미용실로 가볼까? 했던 생각을 뼈져리게 후회하였지요. 그냥 엄마랑 같이 미용실을 가게 되기까지는 좀 더 걸릴것 같아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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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125sec | F/2.8 | 0.00 EV | 24.0mm | ISO-640 | Flash did not fire | 2008:08:10 21:18:22

감기가 떨어진 틈을 타, 호야 보약을 지었습니다. 좀 쓴거 같던데, 그래도 잘 먹네요.








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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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어멈 2008/08/13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이틀 먹어보더니 약먹는거 넘 싫어하네... 몸은 정상모드인데, 기분은 계속 안좋아서 조금씩 칭얼거리고... ㅎㅎ

  2. 부탁 2009/02/19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재미있게 호야 이야기를 읽고 있습니다. 아빠가 이렇게 자상하게 글을 써주니.. 호야는 좋겠어요.. ^^
    한의원이 어디인지 알고 싶어서요.... 우리 서우도 이제 곧 어린이집 다녀야해서 한의원 가려고 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www.crazybar.net BlogIcon 호아범 2009/02/19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도동에 있는 현대한의원이란 곳입니다.
      모르고 있었는데, 홈피도 있네요. http://www.drhur.kr

      근데, 사실 한의원이란 곳이 호불호가 있는 편이라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아이들의 경우는 어디를 가시더라도 약~발은 잘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

      근데 아이 이름이 서우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