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가 입을 떼기 시작하면서, 겁이 없어졌습니다. 아니, 겁이 없어졌다기 보단, 고집이 세진게 맞겠군요.
뭔가 의사소통이 된다 싶으니깐, 얘전같으면 막무가내로 보채기만 하던 녀석이 이제는 살~살 제 엄마 약을 올리더군요. 후후~

지난 주말에도 호어멈이 집정리를 하는 동안 호야와 저는 놀이터를 다녀오기로 하고, 자전거를 가지고 놀이터를 갔습니다. 그런데 글쎄 이러고 노는 겁니다.


아무리 위험하다고 말을해도 들으려 하지 않더군요. 후후~
떨어질까봐 잡아주려 해도 못잡게 하구요. 제 딴에는 저 손잡이만 잡으면 안전하다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미끄럼틀에 올라가서는 저보고도 올라오라더군요.


살살 구슬려서 아래에서 받아줄테니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라고 꼬셨습니다. -_-;;

또 안전해 보이는 이걸 태워줬더니...


이건 영 재미가 없는지, 옆에 있는 요걸로 태워달라고 하네요...


암튼, 하루종일 재잘거리고 있는 호야를 보고 있노라면 말을 배워나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제는 적어도 물어보면 대답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제 의사표현을 하는 단계에 이른거 같아요.

뭐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불리하다 싶으면 못들은 척 한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_-;;

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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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어멈 2008/08/27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애라서 그런지
    확실히 높은곳에 올라가는거 좋아하고... 겁도 없고...

  2. Favicon of http://cyworld.nate.com/quijesuis BlogIcon *^^* 2008/08/30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자전거에 서있는 서호의 저 모습은... 카트에 서있는 승원이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
    넘 귀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