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벼르고 벼르던 어항을 들였습니다. 어릴적부터 동물 키우기를 좋아했던 터라, 늘~ 애완동물을 기르기를 꿈꿔왔었죠. 사실, 가장 기르고 싶은건 대형견입니다만, 여러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그냥 물고기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건 호야의 정서발달입니다. 

아무래도 집안에 다른 (움직이는) 생명체가 있는 것이, 한참 호기심이 왕성한 호야에게 어떤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다 제쳐두고 생명의 소중함 만이라도 느낄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뭔가 한번 꼽히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탓에, 쉽사리 정보를 캐려 하진 않았구요. 그냥 마트에서 파는 패키지 어항을 장만했습니다. 왠지 깊이 들어가면 또 정신 못차릴것 같아서... ^^ 

어항을 장만한 후에 깨끗이 청소하고 수도물을 받아서 이틀정도 정화를 시켰구요. 이틀후에 가장 싼 물고기 14마리를 서비스로 받아왔습니다. ( 어항 구입시에 주겠노라고 약속을 받았었거든요. ) 

나름 신경써서 꾸며놓았더니, 예상대로 호야가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다만, 어항 조명을 수시로 켰다 끄는 바람에 고기들이 많이 놀랜다는 한가지 문제가 있긴 합니다. ^^

어쨌든, 우리 집에서 같이 살게된 녀석들이니 만큼 모두들 잘 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돈으로 따지면야, 겨우 한마리에 500원짜리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하나의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 생명체이니 만큼, 열심히 잘 길러봐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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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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