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비빔밥이나 볶음밥처럼 밥에다가 이런 저런 조리 한 음식을 즐기는 편인데요, 그중에 좋아하는 메뉴가 바로 영양밥입니다. 뭐 별건 아니고, 좀 업그레이드 된 잡곡밥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호야가 콩 먹는 걸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다양한 재료로 밥을 할 경우에 콩 찾아 먹기 놀이를 하기에도 아주 좋지요. 

주로 금요일에 집에 가면 호야와 호어멈이 집에 오기 전까지 얼른 목욕재개(^^)부터 하고 신성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해둔 재료를 이용해 영양밥을 만들어서 대령하곤 하는데, 그 방법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오래전 부터 함 올리려 했던 포스팅인데, 사진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각종 요리책에 보면 쉽게 알수 없는 단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글에서는 순수하게 전기밥솥 위주의 단위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영양밥 4인분 만들기

준비물

  • 쌀: 2컵 (여기서 컵은 전기밥솥 구입시 들어있는 계량컵입니다.)
  • 잡곡: 1컵
  • 검은콩: 1/2컵
  • 잣: 1스푼 (어른 밥숟가락)
  • 고구마: 아이 주먹한한 크기로 3개
  • 밤: 6개
  • 은행: 1/2컵

고구마 대신 단호박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고구마는 퍽퍽한 밤고구마 보다는 부드러운 호박고구마나 물고구마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조리법

1. 쌀, 잡곡, 검은콘, 잣을 준비하고 잘 씻어놓는다. 들어가는 재료의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정하되 총 3.5컵의 양만 맞춘다. 


2. 고구마는 요리 시작 30분쯤 전에 미리 손질하여,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둔다. 이때, 각 요리책에는 미리 물에 담가두어 전분을 빼는 것이 좋다고 되어있으나, 그냥 해도 별 문제는 없었다. 밤은 통채로 넣어도 좋으나,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은행은 크기가 작으므로 그냥 넣어도 좋다.


3. 먼저, 쌀, 잡곡, 잣, 콩을 밥솥에 넣고, 3.5에 해당하는 곳까지 물을 붓는다. 만일 추가 재료를 넣지 않고 잡곡밥을 할 예정이라면 다음 단계를 건너뛰고 이대로 조리하면 된다. 


4. 추가로 준비한 고구마, 밤 은행을 위쪽에 균일한 높이가 되도록 쭉 깔라준 뒤, 약 반컵정도의 물을 더 넣어준다. 여기서 추가하는 물의 양은 본인의 취향에 따른다. 물을 추가하지 않을 경우 약간 된 밥이 되고, 반컵정도를 넣으면 되지도 않고 질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가 된다. 


5. 전기밥솥을 잡곡모드로 설정한뒤 취사버튼을 누른다.


6. 약 40분뒤 맛있는 영양밥이 완성되었다.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이용해서 비벼먹어도 좋고, 있는 그대로 찌게등과 곁들여 먹어도 좋다. 다른 반찬이 없다면 그냥 김치만 얹어서 먹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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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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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어멈 2008/11/03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언제 사진 찍었어??

  2. 경기도 2008/11/14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경기도 해외 홍보 블로그에 링크 걸겠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gyeonggi-do.tistory.com/entry/South-Korea-GyeongGi-Do-Korea-food-Yeongyangb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