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기차를 타고 광주까지 다녀왔습니다.
수원역은 KTX가 오지 않는 관계로 새마을 호를 이용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KTX 보단 새마을호가 편안한 것 같습니다.
출발하는 날 4시 기차였기때문에, 호야를 억지로 재우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수원역까지 가는 택시 안에서 잠이 들었네요.
다행히 수원역에 도착해선 잠에서 깨긴 했지만,
그때부터 한 3시간동안 기차에서 떠드는 호야를 조용히 시키느라 진땀 좀 뺐습니다.
출발 2시간이 넘어서야 잠든 호야...
겨우 광주에 도착을 하고, 하룻밤을 보낸 후에 호야 고모댁에 들렀습니다.
그곳에는 호야의 사촌들이 여럿 있는데, 아이들이 많은 탓인지, 호야도 그럭저럭 잘 놀더라구요.
그리고, 광주 집에는 막내누나네 조카인 준우도 와 있었지요.
준우는 호야를 보더니 놀만한 상대다 싶었는지 엄청 따라다니고,
호야는 그런 준우의 애정표현이 부담됬는지 계속 피해다니데요..
그래도, 하루 같이 있더니 잘 어울려 놀기도 하였습니다.
원래 어린이집에 입혀보내려고 샀던 한복인데,
막상 어린이집에서는 입어볼 기회가 없어서, 날이 날이니 만큼 호야에게 한복도 입혀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와서도 카메라 안준다고 보채고 있는 호야..
이렇게 해서 3일간의 설날기념 광주방문은 끝이 났고,
갈때와 마찬가지로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수원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광주역에서 자판기 뽑기 하는 호야..
좀 늦었긴 하지만, 어쨌든... 저를 알고 제가 아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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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에 머리 말고도 많은 게 들어갈 수 있군요 +_+;;
꼭 나란히 찍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면 많은걸 담을 수 있지.
단 찍는 사람만 얼큰이가 된다는 단점이 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