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던, 물향기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짐보리나 한번 더 다녀올까 했는데, 날씨도 워낙에 좋고, 호야에게 맑은 공기도 맡게 해 줄겸 해서 급 추진된 나들이 였지요. 

요번에는 호야의 다른 친구 민지와 함께 같는데, 두 녀석다 어찌나 좋아하며 뛰어다니던지 저는 사진찍으랴, 두 엄마는 아이들 쫓아다니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해맑게 웃으며 즐거워라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까 어른들도 덩달아 행복해 지더라구요. 

늘 그렇듯이 방대한 양의 사진으로 방문기를 대신합니다. ^^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Spot | 1/1600sec | F/2.8 | 0.00 EV | 150.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09:03:28 15:13:34

찍사뺀 일행들... 민지엄마는 얼굴나오기를 거부하여 뒷모습 나온 사진으로 올려용.. ^^


물향기 수목원이 워낙에 소문이 자자해서 굉장히 기대를 했습니다만, 기대에 비해선 규모가 좀 작은 듯 하더라구요. 하지만, 도심속에 있는 곳이다 보니, 맘만 먹으면 잠깐 짬내서 다녀올수 있는 거리가 어마어마한 장점인지라, 앞으로 종종 다녀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꽃이 다 피었을 때쯤에 한번 더 다녀와야 겠어요..

돌아오는 길에 죽미령고개에 있는 UN참전기념탑에 들러 그곳에 있는 왕돈까스로 유명한 식당(UN탑 돈까스)에서 노느라 허기진 아이들 배도 채워주었지요. 좀 허름하긴 해도, 대충 듣기로 몇십년은 된 곳이라고 하던데, 그리 비싸지도 않으면서 양도 많고 맛도 준수했습니다. 복고풍 경양식 집에서 먹던 돈까스 상상하시면 딱 맞아요..

아직은 바람이 좀 부는 탓에 아이들이 코를 좀 흘리긴 햇지만, 그래도 이제는 많이 자란 탓인지 왠만큼 코흘리는 걸로는 열도 나질 않고, 더 악화되지도 않아서 데리고 다닐만 합니다. 근데, 호야가 놀러나가는 거에 맛을 들여서, 요번 주말에는 어딜가나... 벌써 걱정이네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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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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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어멈 2009/03/31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모델이 좋아서 그런가...
    열심히 뛰던 두놈들 다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 ㅎㅎ

  2. 도원에미 2009/03/31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아쉽네요....
    도원이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저는 에버랜드 갔다가 아주 고생만 진탕 하고)
    아이들이 너무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마음껏 뛰어놀아 더 좋았을 듯....
    담엔 도원이도 끼워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