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와 함께 왠만한 식당에 가면, 보통 아이들에게는 플라스틱으로 된 컵을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 우리의 호기심 대장 호야는 굳이 아빠 엄마가 사용하는 컵을 쓰려고 안간힘을 쓰지요.
얼마전 외출에서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 이곳에서는 와인잔과 비슷하게 생긴 잔에 물을 따라주더라구요. 호어멈이 잔 아래쪽을 잡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찬찬히~ 바라보던 호야가 그걸 그대로 흉내내더라구요. ㅎㅎ
제가 그냥 아무렇게나 잡고 물을 마셨더니, 그렇게 하는게 아니고 이렇게 잡는 거라며 조그마한 두 손으로 큰 컵을 들더니 물을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무튼,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모습이 참 신기한가봐요.
원래 모든 배움의 시작은 모방이라 했으니,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겠지만, 우리 어른들이 별생각없이 하게 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내 아이의 교과서라고 생각을 하면 모든게 조심스러워 지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순간적으로 담은 사진 하나 올립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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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때는 그렇죠. 저두 몰래 막걸리 마셔보고 그랬다는 ^^;;
오호... 지금 호야가 34개월인데 그때 벌써 막걸리를요?
좀 하셨는 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