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적당히 짐 챙겨서 곧바로 공항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해안도로 따라가면서 바다 구경 실컷 했구요. 

중간에 어딘지 모르겠지만 이쁜 해변이 있어서 잠시 차를 멈추고 바닷바람을 좀 쏘였는데, 그곳에서 찍은 몇장의 사진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사진이네요.



일단 없는 시간 쪼개서 간 덕에 더 재밌게 놀고 온듯합니다. 무엇보다도, 호야가 가장 즐거워 했지요. 아빠가 바쁘다는 핑계로 몇주째 안놀아 주다가 연달아 3일을 같이 놀았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지금쯤 다녀온 여행은 나중에 더 자랐을때도 기억을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해 봅니다.

또, 여행이라는게 꼭 거창해야 맛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일단 바다를 건너가다 보니 아무래도 진짜 여행을 다녀온 듯 해서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늘 호야 보살피고 남편 수발하느라 힘든 호어멈에게도 기분좋은 시간이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제주도라는 공간이 있는 건 정말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이 두번째 간것이었지만 다음에 다시 가더라도 뭔가 새로운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대도 됩니다. 

그나져나... 이제 여름 휴가에는 또 어딜가나...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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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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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osuk 2009/06/18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다음 여행지 고민이신가요. ;;
    쉬는 날을 이용한 대규모 업뎃. 잘 봤습니당~

  2.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09/06/19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올레길도 그렇고 나중에 한달정도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은곳입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 부럽네요~~ ^^*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www.crazybar.net BlogIcon 호아범 2009/06/22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레길은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단촐하게 짐꾸려서 카메라만 하나 들고요.. 허나.. 애가 있으니. 에궁... ^^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lespoir BlogIcon *^^* 2009/06/25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ㅎㅎ...작년에 둘째 임신해서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

    애 있음 오름 하나 가보면 것도 좋은것 같어요..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물론 호야는 아빠가 업고 가셔야져 ^^)

    우도 해수욕장도 좋아보이네요...다음엔 저희도 가봐야겠어요~
    한림공원이랑 그근처에 금릉?해수욕장이나 협재해수욕장도 좋아요...
    애를 풀어놓아도 걱정이 안될만큼 얕은 수심이 아주~~ 길게 이어져 있거든요 ^^

    • Favicon of http://www.crazybar.net BlogIcon 호아범 2009/06/25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름이라... 담에 호야 걸어갈수 있을때 갈래요.. ^^
      애가 벌써 16kg에 육박하다보니. ㅋㅋ

      한림공원은 꼭 가보려 했는데, 요번에도 못같네요...
      정석이랑 두루 잘 지내죠?

  4. 이경빈 2009/06/26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서호 얼굴이 밝으네..
    가장 많이 웃는것 같다. 아이들 웃는 모습이 가장 행복한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웃을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하자구요..ㅋㅋㅋ
    서호야... 이모도 같이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진 보니까 우리 서호가 보고싶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