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수정내용: 펜션에서 찍은 동영상 추가. 


지난 주에 호야 어린이집이 이틀동안 방학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호야 친구네 가족과 함께 평창의 한 펜션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펜션은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 부근의 오크나인이라는 곳이었는데, 홈페이지 상에는 흥정계곡까지 3분거리라고 되어있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그게 알고봤더니 차로 3분 거리더라구요.-_-;; 가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흥정계곡부근에 꽤 많은 펜션이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곳중의 한 곳 인줄 알았습니다만, 아니었습니다. 대신 조그마한 수영장이 있는데 아쉽게도 거기를 이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도착한날 비가 오는 바람에 잠시 비가 개었을때 흥정계곡에 발을 담가 보는 것으로 물놀이는 끝을 내야 했거든요. 그래도, 둘째날 아이들은 잠시나마 수영장에 놓여진 보트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너무도 편하게(?) 운영을 하시는 주인분들 덕에 약간은 오묘한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는 독채를 빌려서 무려 25만원을 지불 했지만, 솔직히 돈이 좀 아까웠다는 말로 느낌을 대신하겠습니다.


둘째날은 휘닉스파크 하늘정원을 가보았는데요. 펭귄슬로프를 정원으로 꾸며놓았더라구요. 슬로프 전체를 정원으로 꾸며놨으니 당연히 좋았습니다. 그져 이런공간이 집근처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간단하게 양, 진돗개, 염소, 닭 등을 볼수 있게 되어 있었고, 인공개울에 발을 담굴수도 있더라구요. 이번여행에서 절실히 깨달은 건데, 호야는 동물이나 기계 같은 것에는 정말 겁이 없습니다. 어떤 동물이던간에 덥석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구경을 마치고 전동차를 태워줬는데, 진행요원의 말까지 들어가며 제법 능숙하게 운전을 하는 모습이 이제는 어린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첫날 들렀던 계곡에서는 물을 약간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냥 발이 닿는 곳에서만 놀려고 하구요. 그런걸 보면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것들이 다 다르듯이 무서워하는 것들도 다 다른것 같아요.


호어멈은 땅에서 발이 떨어지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편인데, 리프트를 타고 하늘정원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꽤나 떨었습니다. 혹, 호야가 발떨어지기 싫어하는게 제 엄마를 닮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ㅎㅎ.


아무튼, 전반적으로 첫날 비가 온것과 도착 직후에 호야가 밥을 안먹겠다고 떼쓰는 바람에 잠시 저와 면담(?)을 한 일, 그리고 펜션이 생각만큼 좋지는 않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런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하늘정원의 경우는 어린 아이들과 가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만 슬로프를 정원으로 만들다 보니 약간 경사가 있는 편이라 아이가 넘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그럼 사진 구경하세요...  


흥정계곡


펜션에서...


하늘정원

Panasonic | DMC-LX3 | Portrait mode (for closeup photos with the background out of focus) | Pattern | 1/1000sec | F/2.8 | 0.00 EV | 5.1mm | ISO-80 | Off Compulsory | 2009:08:01 12:32:38

다리가 땅에 떨어져 잔뜩 쫄은 호어멈과 급 흥분한 호야, 어떻게 해서든 사진 한장 찍겠다는 아빠... -_-;;


전동차타기



사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ㅋㅋ... 실은 2주후에 또 갑니다 휘팍~~ 그때를 기약하며... 끝~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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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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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원에미 2009/08/07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끈따끈한 여행후기군요~ ^^
    도원이 잠자리채 들고 달리는 사진...너무 웃기죠? 크크크 완전 꿀돼지처럼 나왔다는...사뭇 마음에 드네요 ㅎㅎ
    하늘정원은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생각보다 좋더라구요~
    느릿느릿 도원군 덕에 함께 다니진 않았지만, 시간차를 두고 비슷하게 놀았나봐요~
    리프트 무서워하는 서호엄마....새로운 모습인걸요?ㅎㅎ
    겨울에 보드 함 타야지요?

    • 호어멈 2009/08/07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원이 꿀돼지 사진하고 서호 자동차 사진이 표정이 살아있어요. ㅎㅎ
      겨울에 보드라...
      제가 바닥에서 짐을 지키지요. 흐흐

  2. 호어멈 2009/08/0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션 동영상 너무 웃겨.. 찍으면서도 웃겼지만 다시보니 완전 웃기네. ㅋㅋ
    계속 불내라는 서호 / 계속 불은 꺼졌다는 도원아빠(귀찮아서) / 서로 다른 얘기하는 도원,서호 / 그와중에 바지 갈아입히는 도원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