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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에 생이를 두번째로 만나고 왔습니다. ^^ 아직 0.68cm 일 뿐이지만 왠지 이쁘지 않나요? ㅋㅋ



위 사진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아이 심장소리를 듣는 모습입니다. 아주 아주 감동적인 순간이지요. ^^ 호야때 이미 한번 겪었던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밀려오는 감동의 쓰나미는 동일 하더군요. 

아직은 크기가 좀 작아서 정확한 예정일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만 대략 내년 3월경이 될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3번째 검진을 가게 되는데, 아마 그때 정확한 예정일과 임신확인증명서를 발급해 준다고 하네요. 임신확인증명서는 호야때는 없던 것인데, 몇년사이에 뭔가 많이 바뀐거 같네요.

암튼, 예전과 달라진 점은 제가 더이상 날나리 백수가 아니라서 자주 글을 올리진 못하게 되었다는 점이네요. 에궁.. 혹여 생이가 서운해 하면 어쩌지... ㅎㅎ

생이가 잘 자라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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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22:11

생이 이야기.... 시~작~ 생이이야기2010/07/19 22:11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 사진입니다. 초음파사진~~

그렇습니다. 호어멈 뱃속에 호야 동생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 콩~그레~츌~레이션~ 콩그레츌~레이션~~

올 초부터 호야가 그렇게도~~ 동생타령을 하더니 결국 삼신할매가 호야 소원을 들어줬네요. 

저 역시 내심 둘째 욕심이 있던터라, 무척이나 기뻤습니다만 호야도 만만치 않게 좋아하더군요. 이 아이의 태명도 호야가 지어줬습니다. 호야가 지어준 태명은 바로 "생이" 랍니다. 성은 ""이라네요. ㅋㅋ.. 넘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한가지 더.. 호야는 형님이 아니고 오빠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호야가 바라는 일이 이루어질지 아닐지는 내년 봄에 판가름 나겠지요. 

그런데 저 사진을 바라 보고 있으니까, 호야의 초음파 사진이 생각나더군요. 두 녀석의 첫 초음파 사진이 닮았다...고 하면 넘 팔불출인가요? ㅎㅎ


암튼, 참 좋습니다. 호야를 어렵게 가져서 그런 면이 없잖아 있겠지만, 이젠 뭔가 가정다운 가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에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저만 회사에서만 잘 자리를 잡으면 더 바랄것이 없겠네요. ^^


그나져나 호어멈이 입덧이 심해 큰일입니다. 호야 가졌을 때는 안그러더니 지금은 무척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아는 분이 그러던데, 술 만땅 먹은 다음날 아침과 같은 뱃속 상태가 계속 지속되는 거라고 하네요. 에휴~~


과연 어떤 아이가 나오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물론,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어깨가 무거워집니다만 부모가 되는 기쁨과 아이가 가져다 줄 행복을 알기에 오히려 힘이 불끈 솟아나는 군요. 빠샤~ 빠샤~


아무쪼록 호어멈이 고생 안하게, 생이가 무럭무럭 잘 자라게 모두들 많이 많이 기원해 주세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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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dEater™ 2010/07/20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완전 축하드립니다. 후니동생 똘망이 친구네요~~ ^____^
    생이가 호야군의 예쁜 여동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똘망이두요~~ ㅎㅎ

    • BlogIcon 호아범 2010/07/20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저도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저희 호야의 태명이 똘망이였는데.. ㅎㅎ.. 똘망이란 이름을 또 보니 너무 반갑네요.
      바라시는 데로 되길 바랄게요.. ^^

  2. 호어멈 2010/07/20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5년만에 다시 시작이네??
    다른거 없이 건강하게 태어났음 좋겠어..

  3. 윤철 2010/07/22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한다...^^*
    서호는 좋겠네...ㅎㅎ

  4. 팅이 2010/07/28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완전 축하해. 언니 힘들것네..둘째는 입덧하는데...아~~난 이제 싫어.ㅋㅋ
    딸이면 좋겠다.ㅎㅎㅎ
    이런 경사가 있나....무지무지 축하해..

아주 오랜 만에 날씨가 좋아서 호야와 도원이네, 서진이네와 함께 경희대학교로 꽃구경을 갔습니다. 

명색이 꽃구경을 하러 가긴 했지만, 고만고만한 아이들 셋과, 이제 16개월 된 서진이 동생 지민이까지 총 네명의 아이들을 풀어놓으니, 꽃구경은 커녕 아이들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그래도, 김밥과 유부초밥을 미리 준비해가서 돗자리 위에 앉아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아~ 그리고, 저 학교다닐때는 없던 문화인... 캠퍼스에서 피자 시켜먹기 신공도 부려봤습니다. ㅋㅋ... "여기 경희대 등불 앞인데요" 라고 하니까 다 알더라구요.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럼 사진 봅시당..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Spot | 1/1250sec | F/2.8 | 0.00 EV | 5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포크를 까먹은 엄마들 때문에) 딸기를 빨대로 찍어먹고 있는 도원군...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Spot | 1/1600sec | F/2.8 | 0.00 EV | 5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도원이 아빠 자전거 시승중인 부자... 근데 도원이가 자꾸 따라와.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Spot | 1/6400sec | F/2.8 | 0.00 EV | 135.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하이파이브... 근데 왜 도원엄마는 다른 애들하고만 놀까????


역시 나들이을 갈때는 꼭꼭꼭 여러 집이 함께 가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 가족만 갔더라면, 호야가 좀 덜 즐거웠을것 같기도 하고, 저나 호어멈이나 애 챙기느라 많이 힘들었을거 같아요... 

암튼, 애는 풀어놔야 합니다.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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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원에미 2010/04/27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벌써 사진이 올라왔군요~
    애들 표정이 다채로워서 아주 보기 좋네요~

    도원에미가 다른 애들하고만 오는 이유는? -> 도원이랑은 매일 놀 수 있으니까 ㅋㅋㅋㅋ

    • BlogIcon 호아범 2010/04/27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 도원이 표정이 예술이에요..
      어쩜 저렇게 다이나믹한 표정만 짓는지...
      첨 사진 확인하다가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

  2. 서진에미 2010/04/27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동입니다... ㅠ.ㅠ
    우리 애들이 저렇게 이쁜줄 지금 알았네요... DSLR이 좋다는 소리에 GX10 하나 덜렁 사놓고, 여적 연사로만 찍고있습니다.... 이쁜 사진에 아침부터 급 즐거움이네요... ^^

  3. 호어멈 2010/04/27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 보니 더 이쁜 애들이네..
    특히 아장아장 지민이.. 어찌나 귀여운지..
    지민이랑 나머지 세 아이들 보니깐..
    우리 호야랑 친구들 그동안 얼마나 많이 컸는지 새삼 알겠네.. 기특한 놈들. ㅎㅎ

호야가 크게 아파서 며칠 간 좀 고생을 했습니다.

 12월 5일 늦은 오후

- 약간의 콧물과 기침을 동반한 채로 열이 38도를 넘기 시작하여 일단 해열제를 먹이며 추이를 지켜봄


12월 6일 아침

- 열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올라 39도를 넘어섰고, 여전히 약간의 콧물과 기침을 하였음.

- 아주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일단 신종플루가 의심되어 해당 검진소로 직행.

- 별도의 검사 없이 타미플루와 콧물, 기침약을 처방받고 귀가


12월 6일 오후 ~ 저녁

- 아무리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음 38도 중반으로 딱 한 차례 떨어진 후에 계속 39도 중후반 유지

- 브루펜과 타이레놀을 2시간단위로 교대로 투약해도 역시 전혀 차도가 없음

- 콧물은 많이, 기침은 약간 심해짐

- 목이 많이 부어서 목소리가 잘 안나옴


12월 7일 새벽

- 결국 40.6도를 찍은 걸 확인하고 타이레놀 해열제를 먹인후 다시 응급실 방문

- 의사 검진 직후 곧 바로 브루펜 한차례 더 투약 (이전 해열제 먹인 시각과 약 30분 차이가 남)

- 별다른 소견은 없으니 좀더 지켜보라고 함

- 추가로 항생제와 몇가지 약을 더 처방받고 귀가


12월 7일 오후

- 여전히 열은 40도 근처에서 떨어지질 않음

- 바람도 쏘일겸 해서 평소에 다니던 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한번 더 받음

- 추가 처방 없이 1~2일 정도 추이를 지켜보라고 함


12월 8일 새벽

- 이때까지 열은 떨어지질 않았고, 마지막으로 해열제를 한번 더 먹임


12월 8일 오전

- 체온이 37도 대로 떨어짐


12월 8일 오후

- 37도대를 유지하면서 컨디션이 회복되는 기미가 보임


12월 9일 현재

- 거의 정상상태로 회복된듯 보임

- 기침은 더이상 하지 않고 콧물만 호전되면 될 듯...



이번에 알게된 점은

- 일단 플루 검사 없이도 증상만으로 타미플루를 처방하고 있다 (soundness??)

- 의사 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발열의 경우 세균에 의한 것 보다 상태가 좋다 (호야는 39도가 넘어도 노는 건 아주 정상이었습니다)

- 정말 열이 심하게 나면 두가지 해열제를 동시에 쓰면 되고 각각의 간격만 맞추면 된다 (이전까지는 최소 2시간 간격으로 교대로 먹이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 정말 급할땐 거의 같이 쓰기도 하더군요)


호야가 신종플루가 맞았는지, 아닌지는 지금도 정확하게 모릅니다. 정황상 맞았을거라 추측을 하고 있긴 합니다. 어쨌든, 성실하게 지시대로 투약을 한 결과 소문에 듣던대로 딱 3일째가 되니까 몰라보게 호전이 되더라구요. 다만, 혹자는 투약을 시작한 즉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하던데, 잘못된 정보였던가 개인차가 좀 있는 걸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아이가 40도가 넘어가면서 저와 호어멈도 거의 패닉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응급실 방문때는 병원까지의 거리가 6km 정도이고 신호등을 10개 이상 거쳐야 하는데, 모든 신호 무시하고 달려서 거의 5분이 채 안걸린 것 같습니다. (빨간불을 5개쯤 그냥 지나친거 같네요. -_-;;) 그런데, 더 우울했던건 일단 열이나는 건 해열제를 먹이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거죠.

아이도 아이대로 힘들어서 일어난 직후에는 몸이 이상함을 알고 무서움을 느꼈는지 엄마품에 안겨 흐느끼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이제는 많이 커서 약을 먹이거나 진찰을 할때 상당히 협조적이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한편으로 참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장 힘들었던건 호야 본인이겠지만, 호어멈도 무척 고생을 하고 있고, 장모님까지 호출하여서 이래 저래 온 식구가 비상상황이었지요.

한가지 더, 며칠간 제가 열심히 놀아준 탓인지, 어제 제가 대전으로 온 직후에는 계속 떼를 쓰며 아빠 빨리 오라고 하며 엄마를 힘들게 했다네요. 이제 몇달만 참으면 매일 같이 살텐데.. 그래도 안타까운건 어쩔 수 없네요.

암튼, 생각나는데로 기록하고 두서없이 적었습니다만, 심하던 심하지 않던 간에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정말 미칠것 같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희를 이렇게 키웠을텐데..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이래저래 참 심란한 날들이네요.

그래도, 잘 참고 견뎌준 호야에게 참으로 고맙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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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rukka 2009/12/10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호가 나아졌다니 정말 다행이야.. 어린 것이 고열과 몸살에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호어멈이 덩달아 맘고생으로 아플수 있으니까 각별히 호어멈 건강에도 신경써줘. 확진 검사는 한번 받아보지 그랬어. 그래야 신플 면역이 생긴 것을 알게 될테니, 예방접종도 안 해도 되고, 더 이상 신플 감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텐데..

    • 호어멈 2009/12/10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걱정해주니 감사해요. 대학병원이라 그런지.. 당연히 키트 간이검사는 하지 않고, 확진검사는 숨소리가 멀쩡하니 권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신종플루가 맞았다고 믿고 있어요. 접종은 안하는쪽으로 마음 먹고 있구요. ^^;

    • BlogIcon 호아범 2009/12/10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여튼, 잘 회복이 되었고 오늘 밤에 마지막 약 까지 다 먹었어.
      걱정해 줘서 고마우이...

  2. 호어멈 2009/12/10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 3일간 평균 체온이 40도에 가까웠던 울 호야...
    열이 41도에서 40도로만 떨어져도 어찌나 펄펄 잘 노는지...
    고 조그만 입도 쉴새없이 재잘거려서, 결국엔 목소리가 다 쉬고..
    세상을 견디는 힘이 때로는 어린 아이가 어른보다 더 낳은것 같아.
    기특한 울아들.

  3. BlogIcon Asia 2009/12/10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종플루는 하루만에 온도 떨어지던데요.. ㅇㅂㅇ;;
    39도 >> 37.5도

    • BlogIcon 호아범 2009/12/10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마다 개인차가 좀 있다고 합니다.
      저도 투약 즉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는 들었지만, 의사 말로는 보통 늦어도 타미플루 4~5회 복용 시점(2~3일)에는 열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4. BlogIcon MindEater™ 2009/12/1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얼마나 놀랬을까요~
    후니도 한번 열이 나서 고생한 기억을 하면 정말 걱정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열이 내려서 정말 다행입니다. ^^*

    • BlogIcon 호아범 2009/12/17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행히 지금은 완전 회복 되었습니다.
      한가지 부작용이 있다면 한 일주일정도 어린이 집을 안갔더니, 다시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하는 병이 도졌네요. ^^

호야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1년에 두번 정기적으로 학부모 면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호어멈이 면담을 하고 왔는데, 사실 영아의 경우에는 몸과 머리가 한창 자라고 있는 시기라서 아이가 잘하는 면과 잘하지 않는 면에 대해서 말하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어쨌든, 호야의 경우는 신체발달 상황은 평균에 비해 1.5배 정도 빠른 것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35명의 아이들 중에서 키는 가장 큰 것 같고 몸무게도 최상위권에 속하니까 이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적 능력의 경우는 창의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했다는 군요. 특히 손으로 뭔가 자르고 붙이고 만들고 하는데에 관심도 많고 잘한다고 합니다. 역시 집에서 보면 호야는 항상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요새는 삼촌이 알려준 주유소 놀이를 몇달째 반복 중인데, 차가 배가 고플때 주유소에 가면 호스를 차에 연결해서 기름을 넣는 일련의 작업이 재미있게 느껴졌나 봅니다. 여튼, 항상 손에는 블럭류의 장난감이 들려있어서 뭔가를 만들곤 합니다. 발명가가 되려나요? ㅎㅎ

그리고, 언어 능력의 경우는 굉장히 뛰어난 편이랍니다. 호야보단 개월수가 빠르지만 같은 또래인 아이의 아빠가 호야 말하는 걸 듣고는 한살 위 아이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요새는 뭔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합니다. 또, 요새는 모든 동요를 원곡대로 부르질 않습니다. 항상 가사를 바꿔서 부르더라구요. 신기한건 바꿔치기한 가사의 길이가 달라지면 용케도 박자를 조절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곰세마리노래 가사중 일부를 이렇게 부릅니다. "할머니 곰은 요리를 잘해~ 할아버지 곰은 골프를 찰쳐~ 삼촌 곰은 사진을 잘찍어~" 라구요. 혹은 곰 대신에 호랑이나 펭귄, 사자 같은 걸로 바꾸기도 하구요.

성격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조심성이 많은 편이라서 (나쁘게 생각하면 소심해 보일수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이나 발달과정 중에 넘어야 하는 단계를 만났을때 쉽게 넘어가 지질 않습니다. 실제로 이미 대소변을 다 가릴줄 알면서도 여전히 변기 이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응가가 마려울땐 항상 기저귀를 채워달라고 하지요. 그러면 방으로 들어가서 볼일을 다 보고 나와서 갈아달라고 하구요. 그래서 언제 변기를 쓸거냐고 물어보면 10살때 쓸거라고 대답합니다. -_-;;

하지만, 일단 한번 적응이 되고 나면 여느 아이들 처럼, 혹은 그 이상 겁없이 달려드는 편이긴 합니다. 놀이공원 같은 곳에 가보면 알 수 있는데, 놀이기구라는 것을 일단 놀이터로 인식을 한 그 순간 부터는 호야 키가 허락하는 어떠한 기구를 태워도 재밌어하며 즐기더라구요.

그럼 호야는 어떤 면에 관심이 없느냐... 그림을 그리는 건 영 관심이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그리는거 보다는 오리고 붙이는 놀이를 잘하고 좋아한다고 하네요. 또, 고집이 너무 센 나머지 호어멈을 너무 피곤하게 합니다. 특히 잠잘 시간이면 전쟁을 하곤 하는데, 호야는 안잔다~ 엄마는 자라~ 하며 한두시간씩 신경전을 합니다. 눈꺼풀이 쏟아져 내리는 데도 억지로 눈을 떠가며 놀아야 겠다고 우길땐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요.

어쨌든간에, 다른 아이보다 뛰어난 면도 있고 부족한 면도 있기 마련입니다만, 아빠로서 정말 바라는 게 있다면 친구들과의 함께 하는 놀이 만큼은 잘 했으면 합니다. 아직 사회성을 논하기엔 좀 이르긴 하지만, 호야가 덩치가 크고 말을 좀 잘해서 그런지 덩치가 작거나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은 거의 동생처럼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 슬슬 내년이 걱정이 되는 군요. 만 3세반으로 올라갈때는 또 얼마나 애를 먹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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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국로 2010/01/13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똑한조카~~~ 커서 큰인물이 될 조카니까..지금부터 교육 잘시켜요..ㅋ

2009/11/01 18:11

호야는 요리사~ 호야이야기/성장앨범2009/11/01 18:11

호야가 호어멈이랑 같이 요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뭔 할말이 그리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그리 많을까요?

엄마를 돕겠다고 저러는 건지, 단순히 호기심에 저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는 짓이 넘 귀엽고 이쁘고 그렇네요. ㅎㅎ..


이제 진정 캠코더를 하나 지를때가 된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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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dEater™ 2009/11/04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후니군도 크면 저리 도와줄까싶네요~~
    엄마가 요리하는데 심심하진 않을 것 같아요~~ ;)

    • BlogIcon 호아범 2009/11/13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후니군도 도와주겠지요.
      아이가 보기에 어른들이 하는 "일"은 참 재미있는 "놀이"로 보이는 듯 해요...

  2. BlogIcon 함차가족 2009/11/10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아들도 제가 식사준비할떄면 도와주겠다고,, 아드님처럼 찰싹붙어서 따라한답니다, ,울아들한테,,,,
    좀더커서 엄마많이도와주라,,더크면 시켜도 안해줄거면서,,라 혼자중얼중얼한적이있답니다

    • BlogIcon 호아범 2009/11/13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크면 시켜도 안한다는 말이 너무 귀여운데요. ㅋㅋ..
      어쩌면 아이들은 가르쳐 준적도 없는 말을 그리도 천연덕스럽게 잘 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오랜만에 어린이집에 사진이 올라와서 몇장 퍼나릅니다.

요새 집에 있는 카메라가 긴~ 잠을 자고 있는데, 이렇게라도 사진을 남기게 되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신종플루때문에 세상이 흉흉하긴 해도, 아이가 웃는 모습만큼 훌륭한 청량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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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밥탱구리 2009/10/31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만에 찾아뵙네요
    호야 안녕~? ㅎㅎ 마니 컸네요 ㅎㅎㅎㅎ

    • BlogIcon 호아범 2009/11/13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들러주셨네요. ^^
      아이는 하루하루 커가는데, 아빠는 맨날 정체되 있는 듯하여 매일 반성중입니다.

  2. BlogIcon MindEater™ 2009/11/04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귀여워요~~ ^^*

  3. BlogIcon 함차가족 2009/11/10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야가 몇살인가요? 5살? 정말요리사같네요,,만든음식도 맛났나요? ^^

  4. BlogIcon 돌이아빠 2009/11/12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량제~! ㅎㅎ 호야는 요리사^^!

복잡한 머릿속을 달래려 간만에 호야 사진이랑 동영상 좀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추석에...


지난 주말...


아무리 봐도 제 할말만 하고 제 할일만 하는 호야... -_-;;


많이 컸지요?

아무리 같이 놀아보려고 이런 저런 말을 해도 그냥 제 할데로만 합니다. ㅋㅋ... 왠지 애걸하는 제 목소리가 안쓰럽지요?

그나져나, 꼭 저런 장난감만 좋아합니다. 로보트나 자동차, 공룡보다는 공구나 블럭 처럼 실제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것들 말이죠. 물론 사진에 보이듯이 끈 사랑은 여전하구요. 그래도, 망치질은 꽤 하지요? 아무래도 손 쓰는 건 절 닮은 것 같아요. ㅋㅋ

언젠가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하던데, 이번 주말에는 뭐가 되고 싶은지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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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어멈 2009/10/21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자기 세계에서 살고 있는 호야를...
    우리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내가 힘든거야. ㅋㅋ

    • BlogIcon 호아범 2009/10/22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른들도 각자 사는 세계가 다른데, 하물며 아이에게 그걸 강요하면 안되겠지...
      호야가 사는 세계를 잘 지켜줘야 하는데 말이지... ㅎㅎ

  2. BlogIcon MindEater™ 2009/10/23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따개 처럼 생겼어요~~ 스패너라 그러나요~~ ㅎㅎ

    • BlogIcon 호아범 2009/10/28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야 말 듣고 보니 병따개처럼 생기기도 했더라구요.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ㅎㅎ

  3. BlogIcon 함차가족 2009/10/24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야,,호야 한복도 넘이쁘고 탐나는 물건 넘많은걸? 작아지거나 싫증나면 선우에게 넘길수 없겠냐? ㅋ
    공구세트 ,,울선우가 무척이나 갖고싶어하는건데 어디서구입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BlogIcon 호아범 2009/10/28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는 그냥 신X계 백화점에 가서 샀어요. 어찌어찌 해서 10% 할인을 받았는데, 인터넷가 정도 주고 산것 같습니다.

  4. BlogIcon 돌이아빠 2009/10/28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복 입은 호야 예쁘네요. 이제 제법 소년티가 나는것 같습니다.
    손재주가 좋아보여요. 후훗.

좀전에 호어멈과 통화를 하다 나눈 얘기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대부분의 아이가 아침에 아빠엄마와 헤어지는 걸 싫어합니다. 뭐 당연한 얘기겠지요. 호야의 경우는 주중에 엄마와 둘이서 생활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이 성격상 애착이 강한편이어서 불과 두어달 전까지만해도 아침마다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아침마다 아이를 억지로 떼어놓아야 했기 때문에 거의 매일을 눈물의 이별을 했답니다. 그나마 아내 회사가 자율출근제로 바뀌면서 매일 아침 어린이집 통합보육실 문앞에서 호야와 호어멈 둘이서 쪼그리고 앉아 몇십분씩 시간을 보내곤 하였지요. 그러고 있으면 호야가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적당한 때에 순순히 헤어짐을 허락했답니다. 

이때만 해도 아이가 아침에 손흔들며 빠이빠이하는 날이 되면 근심이 사라질 줄 알았습니다. 

왠걸요.

한두달 전부터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호야가 별 반항없이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주차장에 도착한 이후부터 교실까지는 꼭 안아달라고 하긴 합니다만 진짜 뭔가 바뀐거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아이가 이제는 포기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 같아요. 아마도 그래서 주차장에 도착함과 동시에 안아달라고 투정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보상심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나선, 보육실 문 앞에 도착하면 아주 쿨하게 "이제 엄마 가"라고 하고는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는다고 합니다. 

또 언젠가 호야 외할아버지께서 호야는 이제 어린이가 되었으니 어린이집에 잘 가야한다고 말씀을 하셨나 봅니다. 오늘 저녁에 문득 그 말이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호야는 어린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어린이집에 안갈래요"... 라고 했다고 하네요. 이런 걸 보면 분명 어린이집 가는 일이 유쾌하지는 않는 것 만은 분명합니다.

물론, 낮시간 동안에는 다른 아이들 못지않게 활발하게 잘 생활합니다. 가기 싫어하는 것과 가서 잘 있는 거는 다른 문제니까요. 

어쨌든, 그러고 보니 참 아이가 안됐다는 생각에 가슴 한켠이 짠~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활이 각박하지만 않아도 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데로 다 해주고 싶지만 그게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슬퍼지네요. 

요즘 아이들.. 어쩌면 상당수가 애정결핍을 겪고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드는군요. 

아이가 이겨내야 할 몫이다... 끼고만 있으면 사회성이 떨어져서 안된다... 강하게 키워야 한다... 등등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수만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빠로서 느끼는 감정까지 숨길필요는 없겠기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이 보듬어 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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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결이아빠 2009/09/30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피치못할 사정이 없다면
    어린이집은 4살(외국인 저자가 썼으니 만 나이겠죠)이후에 보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 4세가 지나야 완전하게 타인과의 생활을 이해하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래도 사정은 누구나 있기 마련인지라.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한다면
    부모 입장이 아니라 아이 입장에서 좋은 선생님이 있는 곳으로 보내야한다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모쪼록 호야가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BlogIcon 호아범 2009/10/01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만4세 정도면 우리나라 나이로 5~6세정도가 될테니 일단 말귀가 통할테고, 정서적으로도 좀 더 안정이 될테니 일리가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워낙에 각박한 세상이라 대부분의 가정에 "피치못할 사정"이 존재해서 기관을 보내거나 조부모의 손에 길러지는 아이가 많다는 거겠죠...
      그져 현상황에서 가장 아이를 위하는 길을 찾는 것 최선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2. 호어멈 2009/09/30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요즘 잘 떨어지는걸 보는게 더 안쓰러워. 세상 태어난지 1년 반 됐을때부터 기관이라는 곳을 다니고...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는게. ㅠㅠ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호야의 호기심은 끝이 없습니다. 요새는 왠일인지 영어에 관심이 아주 많아졌어요. 찬찬히 보니까 단순히 영어에 대한 관심이라기 보단 외국이라는 개념이 좀 생긴듯 해요.

어제 호어멈과 호야가 병원에 갔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도인 부부와 아이가 병원에 들오오자...)

호야: 어~ 영어 아빠네
호야: 영어 엄마도 있네~
호야: (아이를 보면서) 영어 형님이네~

호어멈, 간호사: (깔깔깔)

일단 사람의 생김새를 보고 외국인이라는 생각을 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또 요새는 한글 단어에 대해 영어로 뭐냐고 묻는 질문이 잦아졌습니다. 물론 모두 기억을 하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호기심이 너무 왕성한 나머지 대답해 줄수 있는 단어가 바로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거죠. 

며칠전엔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호야: (구멍난 바지를 보며) 어떻게 고쳐요?

호어멈: 꼬매야 하지.

호야: 뭘로 꼬매요?

호어멈: 실하고 바늘로...

호야: 실은 영어로 모에요?

호어멈: 엄만 모르겠는데...

호야: 그럼 바늘은 영어로 모에요?

호어멈: 것도 모르겠는데...

호야: 그럼 아빠만 아나봐... -_-;;

일단 집에 있다보면 호야가 관심을 가지는 것을 막기위해 엄마는 못하는 거고 이건 아빠만 할 줄 아는 거야~ 식의 대화를 자주 하곤 하는데, 그래서 인지 아마 뭔가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있으면 아빠가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아요.

어쨌든, 호야의 호기심이 끝이 없긴 한데, 아빠 엄마가 늘 피곤에 쩔어 있어서 (혹은 아이의 질문이 좀 귀찮아서) 아이의 관심을 모두 해소해 줄수 없다는 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최근 몇주간 호야의 감기가 떨어지질 않아서 계속 집에만 있었는데, 감기기운좀 떨어지면 요번 연휴에는 화끈하게 함 놀아주어야 겠습니다. ^^;;



추신: 첨부한 사진들은 호야 장난감 정리함을 새로 장만해서 저와 함께 조립하는 모습입니다. 이럴때 보면 뭔가 해보겠다고 집중하는 모습이 딱~ 만들고 부수는 거 좋아하는 사내아이네요. ㅋㅋ..

이렇게 해서 조립 완료한 장난감함 모습입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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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어멈 2009/09/29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의 A,B,C도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 우리나라와 외국, 한글과 영어에 대한 개념이 있는거 같아서 너무 신기해. ㅎㅎ
    그나저나 우리 이제 영어공부 해야할듯.. 어떻게 물어볼때마다 영어단어를 모르겠냐고... OTL

  2. 팅이 2009/09/29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주오빠...저런거 어디서 주문해..
    우리도 2단 서랍장 만들어야해....ㅠ.ㅠ

  3. 팅이 2009/09/29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립하는거군....
    아~~어디서..맞춰야하나....

  4. BlogIcon 결이아빠 2009/09/30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와 함께 장난감 정리함도 만들고,.. 호야는 좋겠네요.

    늘 피곤이라는 변명이 앞서긴 하지만, 그래서 늘 미안하긴 하지만
    또 다짐해봅니다. 최선을 다해 잘 놀아주자...

    • BlogIcon 호아범 2009/10/01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곤하다 -> 잘 못놀아준다 -> 아이에게 미안하다 -> 잘 놀아줘야겠다고 결심한다 -> 다시 피곤하다...
      요거의 반복이네요...
      일명 악순환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5. BlogIcon 에너 2009/09/30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손치라 ㅎㅎ

  6. BlogIcon 내영아 2009/10/03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야가 너무 귀엽네요. ㅋㅋ
    역시 아이들은 호기심이 있어 살아있습니다.
    즐거우시겠어요. ^^

  7. 팅이 2009/10/07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했어. 언제 저녁에 집에서 밥먹자.......
    이사 두번할껀 아닌것같오.

어제 호야호야 친구엄마와 있었던 대화입니다. 

도원엄마: 호야는 엄마가 그렇게 좋아?

호야: 호야는 엄마가 제일 좋아. 도원이는 도원이 엄마 제일 좋아하잖아? 
호야: 도원이 엄마는 도원이 좋아하면 돼

이제는 정말 말 그대로 대화가 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호야가 뭔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면 "머?" 하고 말을 합니다. 근데 이녀석이 이제는 못알아 듣는 척을 한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뭔가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라 생각되면 꼭 "머?" 라고 말을 하거든요. 

아빠: 호야 오늘은 아빠랑 잘거야? 엄마랑 잘거야?

호야: 머?


아이의 말이 유창해 지면 질수록, 부모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를 모두 알거라는 착각이죠. 하지만, 분명히 아이는 입에서 나오는 말의 뜻을 다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예를 들어, 호야 같은 경우는 "어제", "오늘", "내일"을 구분하긴 합니다만 그 의미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호야가 말하는 "어제"는 진짜 어제일 수도 있지만 며칠이 지난 일이기도 하거든요. 가끔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을 "어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다시 차분하게 "아까 아침에 있었던 이러이러한 일 말하는 거야?" 라고 물어보면 "응 아침에 ~" 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말을 하곤 하죠. 

또, 분명히 아빠가 뭔가를 하고 자기는 보기만 했는데, 누가 했냐고 물어보면 자기가 했다고 말을 하기도 하죠. 그럴때는 "아빠가 이거 할때 호야가 옆에서 도와 줬지?" 라고 말을 던져주면 "응 아빠가 이거이거 했는데, 내가 도와줬어~"라고 대답을 합니다. 

하기야, 매일 매일 새로운 말들을 머릿속에 넣고 있는 아이에게 모든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구분하라고 하면 그건 폭력이지요. 따라서, 아이가 말을 좀 못하더라도 아이니까 하고 그냥 넘어가지고 말고, 혹은 그것도 모르냐고 타박하지도 말아야 할 겁니다. 아빠로서 엄마로서 아이가 잘 배울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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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결이아빠 2009/09/11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아범님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꽤 바빴다가 이번주부터 조금 여유로워져 이렇게 업무시간에
    다른 아빠엄마님들 블로그 기웃거리고 다니고 있답니다.

    분명히 참고 기다려주면 아이들은 다 해낼 수 있는데 어른의 입장에서만
    아이들을 다그치다가 오히려 아이들을 주눅들게 할 수 있는데
    호아범님은 현명하게 대처하고 계신 것 같네요.

    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BlogIcon 호아범 2009/09/11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블로그제목처럼 많이 바쁘신가봐요? ^^
      사실 저도 바쁘기도 했고 정신도 없고 해서 블로깅을 별로 못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뵈어요.. ^^

  2. 도원에미 2009/09/17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호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서호가 말이 유창하니, 애라는 걸 머리로는 인지하면서도 어른처럼 말하니 가끔 약이 오른다고...
    그저께는 서호엄마랑 챗팅하다가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삼년 산 놈이랑 싸워서 졌다는 것이 너무 분해요"
    ㅋㅋㅋㅋㅋ
    하긴...전 삼년도 안 산 놈이랑 매일 싸우는군요...

    • BlogIcon 호아범 2009/09/21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절대로 삼년 산 놈이든 삼년도 안 산놈이든 이길수가 없지요.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잖아요. 아무리 어른들 말로 이해시키려 해도 아이들 말로는 이해할 수가 없으니...
      그냥 기다려야지요. 요녀석들이 어른들 말을 이해할 수 있을때까지..

어제 밤에 있었던 짥막한 일화입니다.

호야: 일하고 일하고 있으면 둘이야...
호어멈: 우와!! 어떻게 알았어? 우리 호야 천재인가봐!
호야: 비밀인데... 사실은 호야는 천재야...

그렇습니다. 우리 호야는 천재랍니다. ㅎㅎ...

그나져나... 진짜로 하나하고 하나 더하면 둘이 된다는 사실을 깨우친걸까요? 아님 그냥 들은데로 말하는 걸까요? 요번 주말에 한번 시험해 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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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프디자인 2009/09/03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재 인듯하네요..ㅋㅋ

  2. 호어멈 2009/09/07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맞아떨어진 우연의 연속.
    천재에서 살짝 비켜간 것이 밝혀졌음. ㅋㅋ

  3. BlogIcon 돌이아빠 2009/09/08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요 암요 호야는 천재^^~

  4. BlogIcon 결이아빠 2009/09/11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핫, 간만에 입가에 웃음이 환하게 퍼지게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그런데 천재면 왠지 까탈스럽지 않겠어요? ^^

    • BlogIcon 호아범 2009/09/1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감사합니다.
      천재라서 까탈스러우면 참을 수 있지만, 요녀석이 그냥 까탈만 부리네요. ㅎㅎ
      그냥 평범하게 자라는 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얼마전 본 블로그 방명록을 통해 EBS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로부터 출연섭외가 있었습니다.

EBS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라디오 멘토 부모라는 프로그램이고, 매주 토요일에 고수아빠 따라잡기 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코너에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별 생각없이 그냥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흔쾌이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주제가 육아인지라 좀 당혹스럽기도 하고, 블로그에 표현되는 제 모습이 실제보다 훨씬 좋은 아빠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좀 찔리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따분한 일상에서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하여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 양재동 교육개발원에 위치한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쳤고, 지난주 토요일(2009년 8월 29일 11시)에 정상적으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후후.. 

제 딴에는 뭔가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만, 그분들에겐 늘 있는 일상이어서 그런지 그냥 가서 시간되길 기다렸다가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미리 준비된 원고을 읽고 나오는 것으로 끝이더라구요. 

진행자이신 박선화씨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참 이쁘시더라구요. 뭐랄까 세련되보이면서 전문가 냄새도 나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토요일 코너를 같이 맡아서 진행하시는 김수용씨도 만나뵜는데, 제가 너무 젊어서 그런지 약간 당황하시긴 했습니다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감초 역할을 잘 해 주셨습니다. 나중에 방송을 들으면서 알게되었는데, 이날 방송이 김수용씨 마지막 방송이었다는 군요. 그리고, 절 섭외하셨던 작가님도 은근 이쁘셨습니다. 덕분에 제 기분도 좋았구요. ㅎㅎ..

늘 공돌이들 틈바구니에 파묻혀 살다가,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들을 만나니 많이 설레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그 분들에게야 스쳐 지나가는 한명의 출연자에 불과했겠지만, 저에게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거 같습니다. ^^

어쨌거나, 호야 덕에 방송에도 다 나가 보았네요. ㅋㅋ..


참고로, 일단 녹음을 해 두긴 했습니다만, 그놈의 저작권 법 때문에 업로드는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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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어멈 2009/09/0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출처를 밝혀도 저작권법에 걸리는건가? 그렇구나...

  2. BlogIcon 돌이아빠 2009/09/01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홍~ 라디오에 출연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호야가 효자인건가요? ㅎㅎㅎ

  3. BlogIcon *^^* 2009/09/10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녹음장면이라도 한장 찍어오지 그러셨어요 ㅎㅎㅎㅎㅎ
    프렌디 대표주자 호아범님...추카추카 ^^

8월 7일 수정내용: 펜션에서 찍은 동영상 추가. 


지난 주에 호야 어린이집이 이틀동안 방학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호야 친구네 가족과 함께 평창의 한 펜션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펜션은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 부근의 오크나인이라는 곳이었는데, 홈페이지 상에는 흥정계곡까지 3분거리라고 되어있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만, 그게 알고봤더니 차로 3분 거리더라구요.-_-;; 가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흥정계곡부근에 꽤 많은 펜션이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곳중의 한 곳 인줄 알았습니다만, 아니었습니다. 대신 조그마한 수영장이 있는데 아쉽게도 거기를 이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도착한날 비가 오는 바람에 잠시 비가 개었을때 흥정계곡에 발을 담가 보는 것으로 물놀이는 끝을 내야 했거든요. 그래도, 둘째날 아이들은 잠시나마 수영장에 놓여진 보트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너무도 편하게(?) 운영을 하시는 주인분들 덕에 약간은 오묘한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는 독채를 빌려서 무려 25만원을 지불 했지만, 솔직히 돈이 좀 아까웠다는 말로 느낌을 대신하겠습니다.


둘째날은 휘닉스파크 하늘정원을 가보았는데요. 펭귄슬로프를 정원으로 꾸며놓았더라구요. 슬로프 전체를 정원으로 꾸며놨으니 당연히 좋았습니다. 그져 이런공간이 집근처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간단하게 양, 진돗개, 염소, 닭 등을 볼수 있게 되어 있었고, 인공개울에 발을 담굴수도 있더라구요. 이번여행에서 절실히 깨달은 건데, 호야는 동물이나 기계 같은 것에는 정말 겁이 없습니다. 어떤 동물이던간에 덥석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구경을 마치고 전동차를 태워줬는데, 진행요원의 말까지 들어가며 제법 능숙하게 운전을 하는 모습이 이제는 어린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첫날 들렀던 계곡에서는 물을 약간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냥 발이 닿는 곳에서만 놀려고 하구요. 그런걸 보면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것들이 다 다르듯이 무서워하는 것들도 다 다른것 같아요.


호어멈은 땅에서 발이 떨어지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편인데, 리프트를 타고 하늘정원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꽤나 떨었습니다. 혹, 호야가 발떨어지기 싫어하는게 제 엄마를 닮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ㅎㅎ.


아무튼, 전반적으로 첫날 비가 온것과 도착 직후에 호야가 밥을 안먹겠다고 떼쓰는 바람에 잠시 저와 면담(?)을 한 일, 그리고 펜션이 생각만큼 좋지는 않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런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하늘정원의 경우는 어린 아이들과 가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만 슬로프를 정원으로 만들다 보니 약간 경사가 있는 편이라 아이가 넘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그럼 사진 구경하세요...  


흥정계곡


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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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도원아빠가 끌어주는 거긴 하지만 아이들은 신나보임...


하늘정원

Panasonic | DMC-LX3 | Pattern | 1/1000sec | F/2.8 | 0.00 EV | 5.1mm | ISO-80 | Off Compulsory

다리가 땅에 떨어져 잔뜩 쫄은 호어멈과 급 흥분한 호야, 어떻게 해서든 사진 한장 찍겠다는 아빠... -_-;;


전동차타기



사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ㅋㅋ... 실은 2주후에 또 갑니다 휘팍~~ 그때를 기약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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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원에미 2009/08/07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끈따끈한 여행후기군요~ ^^
    도원이 잠자리채 들고 달리는 사진...너무 웃기죠? 크크크 완전 꿀돼지처럼 나왔다는...사뭇 마음에 드네요 ㅎㅎ
    하늘정원은 별 기대 안 하고 갔는데....생각보다 좋더라구요~
    느릿느릿 도원군 덕에 함께 다니진 않았지만, 시간차를 두고 비슷하게 놀았나봐요~
    리프트 무서워하는 서호엄마....새로운 모습인걸요?ㅎㅎ
    겨울에 보드 함 타야지요?

    • 호어멈 2009/08/07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원이 꿀돼지 사진하고 서호 자동차 사진이 표정이 살아있어요. ㅎㅎ
      겨울에 보드라...
      제가 바닥에서 짐을 지키지요. 흐흐

  2. 호어멈 2009/08/0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션 동영상 너무 웃겨.. 찍으면서도 웃겼지만 다시보니 완전 웃기네. ㅋㅋ
    계속 불내라는 서호 / 계속 불은 꺼졌다는 도원아빠(귀찮아서) / 서로 다른 얘기하는 도원,서호 / 그와중에 바지 갈아입히는 도원맘.
    ㅎㅎㅎ

지난 주말에 친구가족이 저희 집에 다녀갔습니다. 친구네 딸인 이람이 사진을 몇장 찍어두어서 그것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제 23개월이 되었는데, 특히나 말이 빠른 편이어서 벌써 왠만한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노래까지 따라 부르더라구요. 호야가 25개월이 되어서야 입이 터졌전걸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이지요. 

그냥, 손동작 하나 부터 천상 여자아이더라구요. 뭐랄까... 아기자기 한 손동작부터 여려보이는 행동까지... 호야에게선 절대로 발견할 수 없는 모습이지요. 괜시리 딸에 대한 로망만 커진 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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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람맘 2009/08/0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핀이라도 찌를껄~~~ 남자아이 같네...ㅋㅋㅋ

    • BlogIcon 호아범 2009/08/04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 어디가 남자애 같오??? 이뿌기만 하구만... ^^
      아쉬운건 활짤 웃는 사진을 한장 담았으면 좋으련만.. 담에 찍어줄께.. ^^

  2. BlogIcon MindEater™ 2009/08/06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은 정말이지 완전 뽐뿌랍니다.
    다큐에서 본 내용중 아이랑 같이 놀다가 우는 시늉을 했을대 딸은 따라서 울지만 아들은 자기할일 그대로 하던걸요~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는 그렇게 다르다고 합니다. ^^;;;

    • BlogIcon 호아범 2009/08/06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완전히 다른 아이들이지요...
      그냥 다른 건 다 접어두고라도, 안아주었을때 폭 안기는 느낌은 잊을 수가 없지요.
      저희 마나님도 딸을 낳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언제든 둘째 콜이라고 하지요.. ^^

어제부터 일진이 안좋더니 계속 기분이 다운되어 있습니다. 

사실, 호야 가정교육에 있어서 그 기준을 잡는 문제로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이러던 차에 돌이아빠님도 비슷한 고민을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주저리 주저리 몇자 적어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요새 호야가 기저귀를 떼는 중인데, 이 녀석이 잘때면 꼭 옷을 다 벗으려고 합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오전에 수영장에 다녀와서 피곤한 상태로 낮잠을 자야하는데, 또 아무것도 안입겠다고 고집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혼을 좀 냈습니다. 사실, 이 정황만 놓고 보면 큰 소리 낼 이유가 전혀 없고 단지 아이를 설득하면 됩니다만, 아이들 가진 부모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약간 피곤한 상태의 아이들이 제 뜻을 꺽으려고 하면 일단 아무 이유없이 반항을 하기 시작하죠. 그러면서 계속 고집을 피웁니다. 그럴땐,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논리적인 설득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러다가 아빠 엄마도 사람인지라 폭발을 하는 거죠.

이날도 그랬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매를 든 적은 없고, 혼내야 할 때는 항상 작은방으로 애를 데리고 들어갑니다. 물론 엄마는 같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벽에 기대서 앉게 한 후에 그 앞에 제가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잘못을 인정할때까지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는 제가 화난 얼굴로 가서 아빠랑 이야기 하자고 하면 벌써 눈물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그럴때 보면 정말 마음이 약해지지요. 그냥 해달라는 데로 해 줄까? 아님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수만가지 생각이 떠오르곤 하지요.

그렇게 해서 마주 앉고 나면, 호야의 반응은 대체로 눈물이 맺힌 불쌍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면서 끝까지 안할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딴 소리를 하곤 하지요. 그러면서 시간이 좀 흐르면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좀 있으면 잘못했다고 시인을 합니다. 그 후엔 아이를 데리고 호어멈에게 데려다 주면 엄마품에 안겨서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근데,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

자주가는 식당이 한군데 있는데, 저희 가족이 식사를 하러 가면 늘 여러 가족이 그곳에 있고 많은 아이들이 난리를 피우고 있지요. 저는 그런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예의에 어긋나게 구는 것이 정말 싫기 때문에, 어느 누구와 같이 가더라도 호야가 고집을 피우면 그자리에서 엄하게 혼내는 편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제 자식에게만 한없이 너그러운 무식하고 무례한 부모가 너무 많지요. 아무리 호야 버릇을 고치려 해도 바로 옆 테이블에서 난리를 피우고 있는 호야 또래의 애들이 있으면 말짱 도루묵이거든요. 근데 그 아이의 부모는 애가 뭘하는지 관심도 없고 자기들 입구멍에 음식 넣는 일에만 관심이 있더군요.

그러면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왜 나만 우리애를 이렇게 잡고 있나? 다들 저렇게 무신경인데... 그냥 나도 애 하고 싶다는 데로 하게 놔 둘까? 어차피 좀 더 크면 말로 해도 잘 알아들을 텐데... 아니야. 그래도 우리 아이 만큼은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도와줘야해, 분명 예의없이 구는 건 나쁜 짓이야. 아빠로서 그걸 가르칠 필요가 있어... 근데, 호야가 다른 아빠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왜 우리 아빠만 맨날 날 혼내지... 이런 생각 하면 어떻하나? 아직 애 인데 너무 많은 걸 바라나? .......

대부분의 부모지침서에서는 혼내야 할때는 강하게 혼내되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그 전에 부모가 먼저 기준이 서 있어야 한다고합니다. 막연하게 이런 내용을 습득할 때는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참 어렵네요. 특히, 확고한 기준을 세운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닙니다. 에휴...

그냥, 비슷한 또래의 고집쟁이 자식을 둔 다른 부모님들이 실제 어떻게 하는지 좀 공유를 해 보고 싶은데 그것도 녹녹치 않은 일이고... 이래 저래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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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39개월 아이에게 매를 들었다.

    2009/07/08 09:27 TRACKED FROM 용돌이 이야기  삭제

    2009년 7월 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198일째 되는 날 39개월 된 용돌이에게 매를 들었다. 아마 용돌이 태어나고 세 번째다. 그리고 그 매를 통해 실제 훈육을 한건 두 번째이다. 첫 번째 매를 들었던 이유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때는 조금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때 아마 용돌이가 아빠에게 처음으로 엉덩이를 맞은 날이기도 했다. 그날도 참 많이 울었다. 그러면서 매를 들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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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olgam 2009/07/07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작은방에 들어가야 하는 건 호야보다
    목구멍에 음식만 넣고 있는 그 사람들인데 말이죠 흠.

    • BlogIcon 호아범 2009/07/07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딱 드는 생각은 참 한심해 보인다는 거지...
      엄마들 몇명이서 모여서 수다떠느라 애가 무슨 사고를 치는 지 신경도 안쓰기도 하고,
      애가 큰소리로 말하고 여기 저기 참견하는 걸 하찮은 일인양 너그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부모도 있고...
      내가 까다로운 건지, 남들이 다 이상한건지, 아님 남들도 다 똑같이 생각하는 건지...
      암튼, 어려워..

  2. BlogIcon 결이아빠 2009/07/07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네요. 사실은 저도 훈육이란 부분이 막막하긴 해요. 게다가 육아 란 것이 딱히 정답은 없는 것 같고요. 그런데 육아에서 한 가지 절대원칙이 있다면 일관성 아닐까요.. 일관성 없는 부모의 반응 혹은 태도에 아이들은 한없이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제 아이는 이제 22개월인데 벌써부터 그 부분에서 많은 실수를 해서 애 한테 많이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좀 독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BlogIcon 호아범 2009/07/07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관성이 참 중요한 키워드 맞는 것 같습니다만 그 조차도 부모가 만드는 것이라서 얼마나 객관적인지는 또 고민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잣대를 일관성있게 적용해야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에궁..
      지금 22개월 되었으면 이제 곧 시작일 겁니다. 특히 아이가 말을 자유롭게 구사하기 시작하면 제 의사를 말로 표현하니까 더더욱 어려워 지더라구요.
      뭐 그렇더라도 사랑으로 안아준다면 아이도 알아주지 않을까요?
      전 그냥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3. BlogIcon 돌이아빠 2009/07/08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이아빠님 말씀처럼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호아범님 말씀처럼 일관성을 가질 그 일관성에 대한 기준은 무엇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육아라는 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사람마다(즉 아이마다) 다 다른 성향과 성격 그리고 배경 등등 다 다르기 때문에 더 어렵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에고.......

    • BlogIcon 호아범 2009/07/09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다가 한 아이일지라도 아이가 성장해 가면서 그에 맞는 교육법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는 커가는데 계속 애기취급을 하면 그 역시 좋지 못한것 같아요.
      암튼, 뭔가 정답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것 같아요. 새삼 우리네 부모님들이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

  4. BlogIcon 주하아빠~♡ 2009/07/08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비슷한 고민들을 하시는 것 같네요..
    아이를 훈계할 때, 일관성을 갖는다는 것, 그리고 그 기준을 잡는다는 것...정말 쉬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ㅡㅡ; 타일러도 쉽게 듣지 않을 땐, 짜증부터 나고...짜증이 날땐, 목소리부터 커지게 되고...
    요즘엔...아이가 엄마, 아빠 눈치를 살살 보는 것 같아...왠지 걱정도 되고...
    정말 어렵습니다...

    • BlogIcon 호아범 2009/07/09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이지 제 감정을 억누르는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저 역시 아이가 제 눈치를 살피는 것처럼 느껴질때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만이라도 잘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휴~~

얼마전 어린이집에서 시행한 신체검사에서 충치가 두개 있다는 진단을 받았더랬습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분당에 있는 유명한 어린이 치과를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진찰을 해 본 결과, 총 3개의 충치가 발견되었으며 그중 두개는 초기이고 하나는 좀 진행이 된 상황이라더군요. 그래서 고민 끝에 그날 하나를 치료하기로 했지요. 

하지만, 호야가 웃음가스마시기를 거부하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냥 짧게 끝나니까 아이를 잡고 하자고 했고, 별 생각없이 거기에 동의를 했지요. 하지만, 호야도 한 고집하는 지라, 온몸에 힘을 줘가며 반항을 하였고, 결국 눈 주위 실핏줄이 다 터져버렸습니다. 마치, 산모가 애 낳으면서 그러는 것 처럼요.. 에궁..

이래져래 저 역시 화가 잔뜩 나 버렸습니다. 

사실, 그 어린이 치과 상담부터 별로 맘에 안들었었거든요. 

호야 이의 투명도가 떨어진다며 불소코팅을 해야한다는 둥 해가며 부모마음을 자극하더니, 자기들은 수많은 아이들을 다뤄봤기때문에 왠만한 아이들은 잘 제어할수 있다고도 했으면서, 막상 호야가 반항을 해 대자 겨우 한다는 말이 더 꽉잡으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호야에겐 네가 가만히 안 있으니까 한군데만 계속 치료하고 있다는 둥 해가면서 호야 성질을 긁더군요.

일단 우여곡절끝에 치료는 끝났지만 애 상태가 만신창이가 되버려서 별 말 안하고 나오긴 했습니다만, 사실 호야처럼 어린 애들이라면 진정치료를 권했어야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상담중에도 호야가 어리다는 얘기도 나왔었구요.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아직 그리 심하지 않다고 자기들 입으로 이야기 했으면 일단 좀 더 두고보다가 나중에 치료해도 될거 같다고 진단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치 하나 있으면 무슨 난리가 날것처럼 해 대던 모습에 더 화가 납니다. 

어쨌든, 그래서 일단은 그냥 나머지 두개는 치료를 미루기로 호어맘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우리 어렸을때야 어차피 빠질 거라며 치료 따윈 하지도 않았었지요. 

암튼, 그 덕에 호야... 생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래도, 오래 칭얼대지 않고, 한숨 자고 나서 곧바로 원기회복 해주어서 무척 감사해 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충치 하나 생겼다고 호들갑 떨지 말고, 평소에 치카치카나 더 열심히 시켜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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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rang 2009/06/17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음가스라는 것도 있군요. 검색해보고 혼자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_+
    호야가 실핏줄까지 다 터졌다니;; -ㅅ-;; 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호야가 부지런히 이닦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

    • BlogIcon 호아범 2009/06/17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오랜만이네요.
      제가 얼마간 블로그를 등한시하다가 간만에 업뎃을 했는데, 바로 찾아주셨네요. ^^

      저도 이닦기를 열심히 해 주길 바라는데, 그게 그건 또 아닌가봐요.
      치과는 가고 싶은데 치료는 싫고, 치카치카도 싫다고 말을 하네요. -_-;;

  2. 호어멈 2009/06/19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보니깐 눈밑이 벌겋네. ㅠㅠ
    지금은 깨끗해졌어. ^^
    근데 호야는 치과가 좋은가봐. 계속 다시 가고싶다고 말하네.. 이상함...

  3. 도원에미 2009/06/26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제가 도원이 낳았을 때 터졌던 실핏줄은 참 오래 가더니만....
    어리고 피부가 좋으니 금새 낫는군요^^

  4. 이경빈 2009/06/26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이모가 일하고 있었으면 이모가 안아프게 치료해줬을텐데..아쉽다.
    나중에는 이모가 꼭 치료해줄께...
    언니야..그때도 말했지만 양치 잘 시켜주고..
    빠질치아라도 2-3년은더 써야 하니까,,, 충치가 심해서 미리 빼면 영구치나올 동안 유지장치도 해야하니까 꼭 양치잘해줘....에휴.. 우리 도우도 양치를 넘 싫어해... 거의 강제적으로 닦이고 있음....ㅡㅜ

요새 호야의 절친이라 할 수 있는 (사실 아이끼리 보단 엄마끼리 더 친한것 같기는 하지만) 호야 친구 도원이일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 수원 짐보리에 갔다 왔습니다. 

그맘때 아이들이 다 그렇겠지만, 요녀석도 한 무대뽀(^^) 하더라구요. 신기한건, 정말 두 아이가 노는 모습이 비슷한 듯 보이지만 참 다르더라... 는 겁니다. 뭐, 타고난 유전자가 다르니까 다르게 노는 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좋아하는 게 다르고, 관심을 보이는 것도 다르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도 다르더라구요. ^^;; 

어쨌든, 작년에는 같은 아기별반이었다가, 지금은 반이 나뉘었지만 가까운곳에 살고 어차피 오며 가며 늘 마주치게 될 사이니까 서로 잘 지내서 오래도록 친하게 지내는 XX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렘입니다. (XX은 알아서 대입하시길.. ^^)

그럼 두 무대뽀 막무가내 아이들이 노는 모습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Spot | 1/250sec | F/3.2 | 0.00 EV | 55.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요 녀석이 바로 호야 친구 도원이 랍니다. ^^ 장난꾸러기 처럼 찍혔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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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걸 보면 일단 삿대질(?)을 하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놀라는 모습은 다 비슷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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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이의 첫번째 대치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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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는 같이 타기를 끝끝내 거부한 시소에 도원이만 쓸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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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보리에 오는 모든 아이들이 거쳐가는 바로 그 것... 도원이도 예외가 아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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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이의 두번째 대치상황. 서로 자기것을 두고 남의 것을 탐하는 것 같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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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이 세번째 대치. 이번엔 저 큰아이한테 탬버린을 뺏겼습니다. 세상의 쓴맛을 느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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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녀석이 같이 나온 사진 1 - 둘다 선명하게 나온 사진은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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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녀석이 같이 나온 사진 2 - 요번엔 도원이가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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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저 매트를 옮기려고 하는지.. 위치가 맘에 안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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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녀석이 같이 나온 사진 4 - 호야는 밑에 보고, 도원이는 뒤돌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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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까꿍... ^^.. 호야의 저런자세 상당히 불안합니다. 무게중심이 머리에 있다보니.. -_-;;


두 아이가 노는거 쫒아 다니면서 사진찍느라 좀 빡시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들이다보니,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 위에 호야가 매트 드는 사진이 있는데, 신기한건 호야가 매트를 잡자 도원이가 반대쪽을 잡아서 둘이 함께 옮기더라는 겁니다. 문득, 친구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기회가 되는 데로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겠습니다. 비록 아직 "같이" 놀 줄은 모르지만요. 친구니까요...  ^^


 - 추가내용 -

호야가 자주 쓰는 말중에 "영치기 영차"가 있습니다. 아마도 어린이집 보육의 결과인것 같긴합니다. 구연동화나 책을 읽을때 선생님들이 비슷한 표현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이 됩니다만, 그 말을 할때 호야의 말투가 너무 귀엽습니다. 특히 줄다리기를 하는 것처럼 뭔가 힘을 써야 할때 저 말을 하거든요. ㅎㅎ...

호야가 이런 말을 했었다는 포스팅이 없었던거 같아, 이 글에 추가하여 남겨둡니다. 

자 그럼 모두! 영~치기~영~차~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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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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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돌이아빠 2009/03/24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홍 호야가 XX 친구를 만난건가요? 저도 사진 쭈욱 보면서 역시나(?) 같이 놀지는 않는구나 싶었는데 ㅎㅎㅎㅎ
    조만간 같이 놀겠지요? 아이들은 비슷한듯 하면서도 정말 다른것 같아요. 유전자가 다른것도 있겠지만 기질도 다들 다르고 도원이도 만만치 않겠는데요? ㅋㅋㅋ

    • BlogIcon 호아범 2009/03/24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돌이아빠님이 생각하는 XX랑 제가 생각하는게 일치하겠죠? ㅋㅋ...
      맞습니다. 벌써 "같이" 놀 리가요..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따로 놀죠. 어쩌면 그렇게 한 공간에 있으면서 서로 다른 주제로 쉴새없이 말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ㅎㅎ
      돌이아빠님 보신데로 도원이도 한 무대뽀(!) 하겠더라구요.
      아무튼, 고만고만한 아이들 모아놓으니까 귀여움도 배가 되는듯 합니다. ^^

  2. 도원에미 2009/03/24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원이 이쁜 사진 너무 감사요!!
    요녀석들 노랑 파랑 원색 옷 입혀 놓으니 더 이쁘게 나오는 듯....
    담에 도원애비랑 다같이 에버랜드나 함 놀러가요~ 아마도 애들은 따로 놀겠지만....쿨럭.

    • BlogIcon 호아범 2009/03/2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ㅎㅎ
      도원이가 워낙 이쁘고 귀여워서 사진이 잘 나온거지요. ^^
      몇몇 사진들은 편집하면서도 꽤나 웃었어요..
      기회가 되는데로 같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좋을것 같아요..
      암튼, 다음에 또 뵈요... ^^

  3. 호어멈 2009/03/25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이 두놈들.. 귀엽단말야...
    도원이는 아무래도 나를 너무 사랑해...
    말도 제대로 못하는애가.. 허!호!엄!마! 하고 어찌나 찾아주는지. ㅎㅎ

  4. BlogIcon 곰실이 2009/03/26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말하면서 신기한 것이 책에서 본 말들을 시기 적절하게 써 줄때가 있어요.. 전혀 그 말을 예상하지 못 했는데 말이죠.. 그럼 그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어요.. ^^

    • BlogIcon 호아범 2009/03/26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져 "애"려니 했다가 당혹스런 상황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애 앞에서는 입조심 하라고들 하나봅니다. ^^

  5. 민지맘 2009/03/26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서호맘 블로그에서 주소를 알게되 가끔 와서 서호사진보고가는
    서호, 도원 어린이집 친구 민지의 엄마입니다. ^^

    근데근데근데...이게모시에욤? 언제 민지만 빼고..도원이랑 서호랑...ㅡ.ㅡ^
    민지가 빠지니까 그림이 이뿌지 않잖아요~무효무효무효~담번에 민지도 같이 가요~ㅎㅎ

    • 호어멈 2009/03/26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민지는 주말마다 할머니댁에 있다면서요~~
      담에 에버랜드 함 같이 가요. 꽃피고 날 좋을때. ㅎㅎ

    • BlogIcon 호아범 2009/03/26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호야 아빠에요.. ^^
      시간될때 민지도 꼭 보고 싶네요. 다음에 어디든지 함께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종종 구경오시고, 흔적도 많이 남기세요.. ㅎㅎ